용서를 할 적까지
부끄럼 가득 안은 삶
푸른 지붕 아래
숨을 곳 없다.
사방
불 밝혀
밤낮 없으니
죄 많은 낯은
못 들겠고
잔뜩 웅크려
가리운 들
비켜갈 수 있으랴.
남은 생 살겠다면
죄 많은 삶
용서할 적까지
용서를 구할 뿐이다.
용서를 구해야 한다.
- 속죄
#16.12.09
#가능하면 1일 1시
#용서를 할 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