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장바구니

나 좋으라면서 내 고른 것 없네.

by 임재건

된장, 고등어, 미역,

느타리, 맛술, 참기름,

계란, 라면, 세제


맨날 돈도 없다면서

카트에 뭣을 이래 담았냐, 면


엄마는

이것 다 너 좋으라는 것이다, 놓고


저 사이

과자 한 봉 낄까, 치면

도로 갖다 놓으라, 네.


나 좋으라, 놓고


- 장바구니


#22.01.14

#가능하면 1일 1시

#나 좋으라면서 내 고른 것 없네.


작가의 말

: 주는대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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