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해, 구름, 바람, 꽃

나만 기다리게 하지마.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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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

구름으로

바람으로 오겠다며

나를 꽃으로 두지마.


네가 지남은

까만 밤이고 휘청임이며

지는 꽃이야.


그래,

훌쩍 왔다

훌쩍 머는 식이면

나를 찾지마.


네가 심은 자리

부서지는 꽃이야.


- 해, 구름, 바람, 꽃


#17.05.24

#가능하면 1일 1시

#나만 기다리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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