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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형 Dec 27. 2021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죽고 싶다#0

청각 장애인 겸 자영업자의 코시국 생존 에세이

비가 쏟아지는 야심한 새벽


천둥 소리와 함께 태어났다.


엄마 아빠 불러보기도 전에


보청기를 끼기 시작했다.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어 구화를 배웠다.


놀기도 많이 놀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사람들과 더 어울리고 싶어 보드게임 카페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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