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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불어 사는 사회 Sep 01. 2021

전생과 장애 2

장애의 이유와 윤회의 목적

학부모님과 상담하다 보면 가끔 아픈 마음이 전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이 장애로 인한 현실적인 문제들, 양육에 있어서의 어려움, 학교생활에서의 어려움, 미래에 대한 걱정, 아이가 홀로 남겨질 때의 두려움...


저는 단지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 드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어머님 장애는 그냥 하나의 주어진 삶의 조건일 뿐입니다. 키가 큰 사람이 있으면 작은 사람도 있는 것처럼요. 주어진 조건이 쉽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시고 밝게 생활하시면 아이에게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겁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그냥 아픔을 같이 공감하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쓴 것처럼 영적인 관점에서 장애의 원인과 삶의 목적을 이해한다면, 

그래도 현재의 삶이 이해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일에는 원인과 이유가 있고,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 전생과 장애

https://blog.naver.com/harammail75/222488939832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영적 관점에서 보면, 장애의 원인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인과관계를 알면 삶을 통찰함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성 관련 책들을 보면 부모-자식 관계는 카르마의 작용을 포함하여 서로 영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해 나가는 데 궁극적 의미와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부모-자식 관계는 반드시 과거에 인연이 있고 풀어야 할 숙제가 있어 만난 것이고, 

결코 우연으로 만난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박진여).      


다음 사례를 보겠습니다.




장애 아이를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정성으로 아들을 보살피고 있었지만, 힘든 때도 적지 않아 모자의 인연 관계를 듣고 싶어 저를 찾아왔습니다. 

리딩은 자식이 가진 부정적인 카르마를 해소하기 위해 현생에서 부모자식의 인연으로 만나 아들이 지은 과거 생의 카르마를 정화하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들은 과거 생에 노예상인으로 살면서 부를 축적했는데, 그때 지은 카르마가 너무 심각해서 현생에서는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지금의 어머니는 당시 착한 심성을 가진 그의 아내로 살면서, 남편의 잘못에 대해 자신이 다니던 성당에서 참회기도를 많이 했지만, 그 생에서는 남편의 카르마를 다 정화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현생에서 부모자식으로 다시 만나 아들이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카르마를 함께 나누어 가지려는 영적 각오를 하고 온 것입니다. 


이처럼 부부가 아닌 부모자식 관계에도 희생과 보은이라는 카르마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박진여)     


* 리딩 - 내담자가 가진 삶의 파동 전체를 한꺼번에 읽어내는 영적 작업.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영적 주파수를 찾아내어 순식간에 필요한 모든 영적 정보를 인지하는 것. 

  



태어날 아이는 미리 계획된 영적 약속과 카르마의 법칙에 따라 어떻게 태어날 것인지, 

누구에게서 태어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카르마를 청산하고 영적 성장을 위해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어렵고 힘든 가정 환경을 스스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영혼장애가 있고 힘든 삶을 선택할수록 자신이 전생에 진 빚을 빨리 갚을 수 있고, 

영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에 관한 다음 사례를 보겠습니다.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리딩에서 그 영혼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 의사로서 악명 높은 만주 731부대의 군의관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수많은 사람을 생체실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얻은 의학 지식과 임상실험 덕분에 전쟁이 끝난 뒤에도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의 어느 대학병원에서 유명한 교수로 일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은 현재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입니다. 

부정적 카르마를 씻기 위해선 여러 생을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짧은 기간입니다. 

그래서 그 영혼은 자신이 지은 ‘엄중하고 심각한 카르마의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이번 생에서 스스로 장애가 있는 육체를 선택한 것입니다. 


아이의 영혼은 출생하기 전, 자기 부모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이미 알고 태어난다고 리딩은 말합니다. 

그 선택은 아이의 영혼 스스로가 한 결정입니다. 


흔히 가난한 부모는 “내가 못 배우고 가진 게 없어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리딩은 지적합니다.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박진여)




장애가 있는 아이는 스스로의 카르마를 빨리 해소하기 위해 장애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부모의 카르마를 대신하기 위해 또는 그 집안이 갖고 있는 조상의 카르마를 대신 정화하기 위해 태어나기도 합니다.      




30대 후반 여성이 아들과의 전생 인연을 물어왔습니다. 

리딩에서 나타난 모자의 전생 인연은 신부와 신도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생의 아들은 신부였고, 그 교구에 물질적 후원을 많이 했던 귀족의 아내가 지금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런데 전생에서 그녀는 자신의 미색으로 신부를 유혹해 파계시키고 끝내는 죽음으로 내몰았던 나쁜 인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귀족 명문가의 아내로서 자신의 추문이 세상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나머지 신부 스스로가 자살하게끔 유도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현생에서 두 사람이 모자의 인연으로 다시 만난 것은 그때의 카르마를 청산하기 위함이라고 리딩은 말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까?” 하며 눈물을 보인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선천적으로 심한 심신장애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신부였던 아들의 영혼이 파계의 죄와 자살의 인과를 청산하기 위해 스스로 불구의 몸을 선택해 태어난 것입니다. 

또한 과거의 카르마를 청산하기 위해 자신을 파계로 이끌었던 여인을 어머니로 선택해 현생에서 모자의 인연으로 만난 것입니다.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박진여)




위의 사례에서 여성은 과거에 자신의 그릇된 욕망으로 성직자를 유혹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으므로, 

현생에서는 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평생 봉사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인과관계가 아닌 거미줄보다 정교한 영적 프로그램우주의 법칙에 따라 스스로 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서행동장애 학생 심리치료 및 상담


모든 생명은 신의 생명을 나누어 받은 영혼들이며, 

궁극적으로는 신과 하나가 되는 것이 윤회의 목표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진리를 향한 기차 안에 탄 사람들입니다. 
첫째 칸이 먼저 도착하지만 마지막 칸도 결국은 도착합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그 기차에는 타고 있지요... 

고통과 고난은 우리들 영혼의 성장을 위해 신이 주는 훈련입니다.
신께서 주시는 시련과 인생의 고난을 통해 
그것들을 갈아내고 순수하게 정제되어야 합니다.”
(<전생여행>, 김영우)   
  

영적 관점에서는 인간관계에 얽힌 모든 카르마를 청산하고 사랑과 감사, 희생을 통해 신과 하나가 될 때까지 우리가 윤회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애, 질병, 힘든 인간관계 등 현실에서 겪는 모든 고통은 신에 우리에게 주신 숙제라고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든 어려움들이 내 영혼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한 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면 신이 인간을 만든 목적을 깨닫고 신에게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장애인을 바라보며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 어떨까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신 것처럼 우리의 고통들을 대신 짊어진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고난과 역경이 영적 성장을 위해 신이 부여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들을 잘 풀기 위한 삶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살아가는데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받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잠재의식 변화를 통한 발달장애 행동 지원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006187


< 정서행동장애 학생 심리치료 및 상담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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