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시序詩

하루가 짧다

꿀꺽하니 뚝딱

by illust순정

노란햇살

초록빛 싱그런바람

하얀 양떼 구름

모두 담아

아침 양푼에 슥슥 비벼

한그릇

뚝딱


뒤돌아서니

금은 별가루

달빛 샤베트가

진보라빛 쟁반에

한가득이다


아침인것 같았는데

벌써 깊은밤

하루가 꿀꺽하니

뚝딱 간다



*파주 헤이리 소항 갤러리 초대전

엄순정 일러스트

'평범한 그래서 특별한 일상전'

2016년10월1일~10월30일


게이트 9번 출구 내리막길 20m 지점

(갤러리소항 )031-957-0325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