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그리운날
엄마따라
시장을 가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 한 꼬치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른다
사달라고 보채어도
엄마는 묵묵 부답이었다
오뎅 한 꼬치에
눈물이 뚝뚝 떨어져도
엄마는 못 본척 하셨다
그날 저녁 식사시간
커다란 냄비에 오뎅 꼬치가 한솥 올라왔다
우리 사남매는 와 탄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행복해 하였다
엄마가 되어
엄마를 생각한다
코끝이 시큰해 지는
속내 깊은
엄마의 사랑을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