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자
아쉬운듯
잔가지 바람에
손을 흔들며
가다가 돌아서고
또 가다가 돌아선다
겨울에
보자고
다시 만나자고
겨울 가지가
밤바람 속에
달빛의 환송을 받으며
별들의 환송을 받으며
봄속으로 조금씩
등을 보이며 떠나간다
감성 일러스트작가 엄순정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