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전시 기록을 이제야...,
이삭이가 고등학교를 인천 강화 산마을고등학교로 가게 되어 그동안 울진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이삭이 울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전시를 기획하다 우리 가족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싶어 아빠 엄마 아들 전을 기획했다
현수막도 붙였다
북면에 2개 죽변에 1개 울진읍내에 3개
울진문화센터에 벽면에 대형을 하나 붙였다
입구에 남편의 목가구와 아크릴 일러스트 작품을 디피하고 오른쪽 공간에 한국화 석사 청구 전 작품을 왼쪽 공간에 이삭이가 중2. 중3 때 행사나 페어에 초대 받아가서 그린 드로잉 작품들을 디피했다
오프닝 한 시간 전 작은 공간이지만 전시장 입구에 이삭이의 라이브드로잉 시현이 있었다.
항상 드로잉 행사가 대도시 중심이 되다 보니
울진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영재발굴단 촬영 때 외에 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짧은 1시간 이지만 울진분들에게 보여 드릴수가 있어 좋았다
많은 분들이 오프닝에 오셔서 축하해 주셨다
음식 상차림으로 후원해준 외사모 3기와 자활 직원분들께 너무 감사했다
특별히 이번에는 꽃화환. 화분. 꽃바구니를 받지 않는다 하였다 대신 캔들을 사달라 부탁드렸다
전시를 준비하며 좀 더 의미를 만들어 보자 하여 남편이 와인병과 나무를 가공하여 캔틀병을 만들어 하나에 이만원씩 팔아 판매금 전액 아빠와 달맞이라는 소시민 모임에 보내기로 하였다 이곳은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시민 모임이다.
전시는 대 성공이었다
울진 전시장에 이리 관람객이 매일매일 넘침이 신기했다
아마도 이삭에 대한 관심도가 높긴 높은듯하다
이번 전시에 특이점은 가족 단위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꼬마 손님들이 많아 좋았다
전시 리뷰 이벤트도 하였다
맘카페와 인별등에 후기를 남기신 분들께
2020년 내 벽걸이 일러스트 달력을 보내 드렸다
11점의 일러스트 작품들을 시집보냈다
울진이라는 인구 5만의 작은 지역에서 그림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이리 많다는 것이 은근 높은 울진의 문화 수준에 뿌듯해 짐을 느끼었다.
19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전시를 철거하고 우리 가족은 강화도로 향했다 1월 20일-22일 까지 이삭이가 입학하는 산마을 고등학교 1학년 새내기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6월 11일 ㅎ ㅎ
1월의 가족 전시를 이제야 정리해 본다
늘 일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나보고 연예인 스케줄이 냐고 놀리지만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으니 어쩔수가 없다
임튼 이삭이가 산마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2023년 1월에 아빠 엄마 아들 전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삭이가 보여줄 그때의 작품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