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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yam Oct 10. 2019

지구별약수터

어떤 이야기를 쓸까?

5월에 아이디어를 모아 시작이 된

생활 속 실험실 ( Living LAB)

제주시에서 일반 시민들을 모아 생활 속에서 개선하고 싶은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 실험해보자고 만든 매력적인 프로젝트

응모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리빙랩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나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다양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생각지 않았던 상황들에 놓여 봤고

누군가의 크고 작은 도움에 감동했다가

실망하고

상처 받고

생활의 즐거움이 되고자 했던 일들이 버거운 일이 되면서

나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도 준 듯하다

어느새 처음 의도와 달리 온통 이 프로젝트에 빠져 웃고 또 지쳐가다가 의심한다

이 일이 이렇게  나를 소진시켜가며 할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인지


문득 울리는 카톡!

좋은 일을 함께한다는 즐거움이 묻어나는  서포터즈들의 자잘한 모니터링 내용들.

순수한 그들의 미소에 다시 기운 업!


이번 공공기획의 실행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가감 없이 정리해보고자 한다

공공기획의 실행 과정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와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질 거 같다


1. 40대 소녀가 꾸는 꿈 - 지구별약수터

2. 나를 지지하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3. 나는 그냥 나이면 안 되는 걸까?

4. 착한 아이디어에서 끝날 일이라고? 실현가능한 일을 해라? 왜 그래야하지?

5. 팀원을 구합니다

6. 봉제공장의 히피

7. 멋진 멘토를 갖는다는 건 

8. 나를 휘두르는 서포터즈

9. 마음의 빚 -너무 많은 도움들

10. 함께라고 하지만 난 자주 외롭다

11. 뒤통수를 까진 않겠다고 맹세하다

12. 좋자고 하는 일에 내 생활이 황폐해질 때

13. 내가 상처를 줬다는 사람들

14. 매일 실수하고 매일 짠한 나

15. 나를 돕는 사람들과 그들이 원하는 것들

16. 쉼 없이 뛰어도 모자란 부분만 보는 사람들

17. 사랑은 불쑥 튀어나온다

18. 언제나 그렇듯 다시 사람들로 위로받고

19. 소녀는 성숙하고 노련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20. 새치를 뽑으며 잠수 타는 나를 그려본다

21... 그리고 과연 어떤 일들이 숨었다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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