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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Mar 01. 2016

시간은 돌아가는 레코드판 같더라

돌아가는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다 같은 노래라면 우린 레코드판을 멈추어 버릴 거다.


어느날에는 생각지도 않은 반가운 소식이 드릴 때도 있을 테고

또 어느 날에는 보고싶다 생각했던 사람이나

친구가 불쑥 내 앞에 나타나 나를 놀라게 하면서

그 순간 행복하게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내 주위에 아끼는 사람의 슬픈 소식을 접할 때는 마치 내일처럼 슬퍼하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의 흘러가는 시간은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댄스음악일 때도 있고,  슬픈 발라드 음악일 때도 있다.

아니면 재즈 음악이 흐를 때도 있더라


늘 똑같이 돌아가는 시계처럼 같은 시간지만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장르에 노래를

듣기 위해서 레코드판을 멈추지 않듯 우리의 시간도 같은 듯 조금씩 다르기에 계속 이어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어제보다 조금 특별하고

반가운  일이 생기길 바라면서  내  시간의 레코드판을 멈추지 않고 계속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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