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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Mar 01. 2016

동성애에 대한 생각

나와 같은 생각을 강요하지 말자


어떤 분의 동성애자에 관한 글을 보다가 내 개인적 의견을 조심스럽게 한번 적어볼까 한다.

이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말하는 것은

무척 조심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성에게만 사랑을 느낀다면 우리는 동성애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놓고 부딪칠 필요는 없을 거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자신조차 알 수 없기에  

살다 보니 동성에게 이성에게만 느껴야 할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일이 우리 주위에서 점점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동성애자들은 숨어서 사랑을 나누기보다는 자신의 동성애를 인정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에  

이 문제를 두고 찬성과 반대가 심하게 부딪칠 수밖에 없다.


난 개인적으로 동성애는 반대 입장에 더 기울어지는 편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동성애자들이 많을수록  세상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지구에 존재해아 할 아이들이 점점 사라질 것이다.  

만약 아이들이 없다면 세상은 더 엉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대에 조금 더 치우치는 거다.


그렇다고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개인적 생각이 반대에 더 기울기 때문에 반대할 뿐이다.


내가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서 나와 같이 반대해야 된다고  사람들 앞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고 싶지는 않다.  


그저 개인적인 나만의 생각일 뿐

이 동성애 문제로 다른 누군가와 의견이나 험악한 토론을 벌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동성애자들도  자신들의 쉽지 않은 선택으로 그들 나름대로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반대 입장도 조심스럽게 표현하고 싶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서 나에게 와서 동성애자들이나 동성애를 찬성하는 다른 이들이 왜 반대하느냐  찬성해줘라  저들이 불쌍하지도 않으냐  

이런 식의 동성애를 찬성하라는 강요는 원하지 않고 있다는 거다.


세상은 여러 사람들이 살기에 서로 다른 생각을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만드려고 강요하다 보면 큰 싸움이 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내가  당신들 앞에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강요하지 않듯  당신들도 내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은다면 서로의 다른 의견으로 부딪칠 필요는 없을 거다.


종교든, 이념이든,  사랑이든

각자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상 모든 이들의 생각이 결코 같을 수 없다.


동성애를 반대하고 싶은 나보다

자신들의 사랑을 인정 받기 위해서 세상과 싸워야 하는 동성애자들의 싸움이 더 고통일 테고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들의 생각도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다.


어떤 문제이든 생길 수 있는 다른 의견을 두고

서로 같은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들의 생각도 다른 이들의 다른 생각도 강요 없는 조금은 서로의 생각을 존중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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