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꼭 그러고 싶었는데..

by 사랑에물들다


내가 살아서 숨 쉬는 그날까지

그대 곁에서

그대의 숨소리에 편안히 쉬고 싶었는데


정말 꼭 그러고 싶었는데..


그대의 품속에서

세상의 힘들고, 아팠던 고통을

그대의 심장소리에 묻어버리고 싶었는데


정말 꼭 그러길 바랬는데..


지친 몸을 이끌고

내가 그리워서 쉬지 않고 달려온

그대를 내 작은 품속에서

오래도록 편안이 쉬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나

너무도 당연히 운명이란 것이 나에게 매몰차게 말합니다

이제 그만 주어진 운명의 끈을

놓아주라 합니다


나 정말 그대 곁을 떠나기 싫었는데

매일 그대와 웃으면

매일 그대와 함께하고 싶었는데

정말 꼭 그러고 싶었는데



매거진의 이전글봄바람이 전하는 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