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동안 이직을 준비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며 깨달은 것이 있다.
1. 내가 해왔던 업무를 포트폴리오로 녹여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2. 비슷한 프로덕트를 반복한 결과, 포트폴리오가 매우 단조롭다.
3. 포트폴리오로 쓸만한 내용이 없다 (...)
5~6번의 면접동안 나를 탈락시켰던 건 아마 포트폴리오가 아닌 면접에서 내 장점과 역량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점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내 포트폴리오를 보고 흥미를 가지거나 질문을 던지는 면접관은 많이 없었다.
결국 내가 내린 최종 결론은
1. 포트폴리오는 미리 만들자.
2. 단조롭지 않게 다양한 프로덕트를 만들어보자.
서론이 길었지만, 포트폴리오에 만들 프로덕트도 만들겸, 다양한 프로덕트도 넣을 겸 여러 가지 기획안을 만들어보다가 결국 그냥 직접 만들어버리기로 생각했다.
최근 좋은 노코드앱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그중에서 가장 자유도가 높다는 bubble을 사용해서
간단한 어플부터 시작해서 만들어 볼 계획이다.
만들면서 배웠던 점을 브런치에 정리하면서 필기토트(?) 식으로 기록도 하고, 어플 제작 회고록을 꾸준히 남겨 메이커로그를 하나씩 채워나가보자!!
우선 첫 목표는 가장 간단해 보이는 To do 앱이다.
이 작고 귀엽고 간단한 화면에 얼마나 많은 분노가 쌓여있었는지 곧 하나씩 남겨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