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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Feb 13. 2017

양평 김한량의 이김연구소 이야기를 시작하며.

진짜 꿈을 위해 써내려가기 시작하는 첫글. 

새로운 글쓰기의 도전


 저는 양평에 전원주택을 직영공사로 지었습니다. 2년간의 준비와 반년 간의 시공 기간으로 인해서 3년에 가까운 시간을 전원주택만을 연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곳에서 안착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양평이라는 곳에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제게는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전원주택과 관련된 글을 자세히 적어나갔던 것은 어디까지나 건축주들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치는 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100% 모든 정보를 공개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국에서 집을 짓기를 원하는 분들께 메일을 받고 답장을 보내드리며. 운이 좋아 선대인 경제연구소에서도 전원주택 집짓기 관련 강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원주택을 짓는 일이 끝은 아닙니다. 저에겐 시작이었습니다.


이제는 진정 제가 시작해야 할 일을 다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네이버에서 소설을 연재했었습니다 . 소설을 처음 쓰는 것이기 때문에 미숙했고. 여러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힘든 시기에 에너지를 많이 투입해야 하는 글을 쓰다 보니 그 일이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을 쓰고 싶었던 시기와 에너지가 맞아떨어지지 않아 시계가 멈추어 버렸습니다. 


글의 주제는 늘 꿈과 희망입니다. 희망이 없는 상황. 그리고 희망이 필요한 상황. 어려움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 등. 삶을 살아가다 보면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적어나가는 것이 제가 원하는 글쓰기였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희망. 


이제 양평 김한량의 이김연구소 이야기라는 글을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세상을 향해 나를 외치다와는 느낌이 다른 글입니다.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고. 누구나 다가설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제 소원이었습니다. 특정 내용에 한정되어 있는 전원주택 이야기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써내려 지길 바랬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잘 못하기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게 됩니다. 성장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루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글쓰기이기 때문에 다시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오늘 아내가 저를 쳐다보는 모습을 보고 난 후였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모습에서 제가 무언가 좀 더 자신감 있고. 제가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 가치 있는 일들을 해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큰 그림. 


 저는 늘 어린이, 청소년, 청년이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시기이고 그 시기는 지나면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인생에서 정말 극히 짧은 순간인 이 순간에 고민했었던 이야기를 좀 더 생생하게 써내려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양평 김한량의 이김연구소라는 곳이 현실에 존재하기도 하지만. 가상의 상상력을 더 결합해서 풍부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개요입니다. 청년들의 여러 가지 사연. 어린이들의 고민.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넘어지더라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희망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써보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우울한 뉴스가 이어지다 보면. 저 역시 어느샌가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만 합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동전의 양면을 볼 수 있어야만 자신의 인생에서 희망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글이 되길 희망합니다. 

분명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저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정당하게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돈으로 인해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 세상. 꿈을 꾸는 사람에게 모두가 손을 내미는 따듯한 세상. 포기하려고 할 때.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응원해주는 그런 곳.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데 제가 어떤 몫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이번 매거진에 열정을 걸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 김한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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