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말하기 연습

스피치 잘하는법 그 이상을 추구하다.

사람은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말로 인해서 인생은 여러가지로 달라지곤 합니다. 말은 여태까지 다른 동물들이 해온 것들에 비해서 훨씬 많은 의사전달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말을 해야 할까요? 얼마전까지 저는 대화를 하면서 수수께끼를 푸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별 말 아님에도 사람들이 어떻게 신경쓸지 여러가지를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 방법은 제 생각과 다른 여러가지 말을 지어낼 뿐. 그 관계는 진실되지 못했습니다.


생각대로 말하면 맞던 세대.


저는 학창시절에 생각대로 말하다가 수도 없이 맞았습니다. 출석부로 맞고. 마대자루로 맞고 볼을 맞기도 하고 발길질로 맞기도 했습니다. 저보다 윗세대는 더 심하게 맞았다고 하니 감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제는 자기 생각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학교에서 주먹으로 맞던 시절은 갔습니다. 교육현장이 붕괴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하는 분들은 다시 때려야 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단지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맞는건 일제시대의 잔재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더 중요한건 생각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생각대로 말해야 할까요?

직장을 예로 들어봅니다. 무언가 잘못했을 때 상사에게 이해가 가지 않는 꾸지람을 받은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으면 그 시간은 무효입니다. 그렇다고 이해할 수 없다는 말도 쉽게하지 못합니다. 그냥 참고 듣는 것이 미덕처럼 보이지만 결국 일이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친구간에도 오해가 생겼을 때 서로 터놓고 말하지 못하니 한번 틀어진 관계는 쉽게 회복되지 못합니다. 둘다 터놓고 이야기 하면 참 별것 아닌 것도 서로 쌓아놓고 긴 시간 원망하며 세월을 보냅니다. 이렇게 좋은 친구를 하나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가족끼리도 생각대로 말하지 못하는 가정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대화의 질이 중요하지.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만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대화가 단절되면 집 안에서 재미를 느끼기란 어렵습니다.


생각대로 말하기 연습.


먼저 생각대로 말하기 시작하면 인간관계가 많이 정리되어 버립니다. 어찌 보면 슬픈 일입니다. 단지 내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 뿐인데. 그것만으로 새로운 오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과거의 삶에서 역회전을 정회전으로 바꿀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관계도 생기게 됩니다. 이전보다 좀더 내 마음이 편한상태에서 이야기 하다보니 사람을 대할 때 어색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것보다 사람을 덜 두려워 하게 됩니다. 과거에 무슨 말을 해야하나 레파토리를 짜야 했다면 이제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내 생각은 부정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에게 해를 끼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남에게 부담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 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부담을 갖고 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오해를 받기 마련입니다. 대화의 주제 내용 어투 등 모든게 수수께끼 같은데 아예 그 답을 맞추지 않기로 다짐하면 이젠 대화에서 수수께끼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남을 해치지 않는 나의 생각과 습성을 믿고 행동하면 됩니다.


각자마다 선행을 베풀고 다른 사람들과 잘지내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만큼 우리 자신은 선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대로 말하지 못하니 나도 모르게 가식적인 면을 보여주고 서로에 대한 엉뚱한 기대만 높이게 됩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남에게 보여주었으니 이제 그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는 내 책임이 됩니다.


생각도 안하면 굳는다.


보면 매번 했던 말만 계속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생각하는 힘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도 어려워지고 커뮤니케이션 포기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늘 말하고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은 모릅니다. 자신이 태어난 것은 이 사회에서 로봇처럼 살다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펼치다 가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사회 문화 교육으로 인해서 말한마디 자유롭게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회사에서 회의를 해도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것도 그 회사엔 생각이 굳는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도 원망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경직된 문화는 언젠가는 무너지기 마련이므로 그 심각성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당신의 생각은 무엇이고 얼만큼 말합니까?


이전에는 침묵이 금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침묵만 하면 아무도 내 생각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내 생각이 반대에 부딯치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아무도 내 존재를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있음에도 아무것도 표현치 못하고 생을 보내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보람이 없는 일입니다.


생각보다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은 많다.


우리나라 인구가 오천만입니다. 작은 국토이지만 인구수만으로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있는 곳에서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모두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와 생각을 비슷하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 생각도 말 못하는 답답한 공간에 자신을 한정할 필요는 없으며 분명 어딘가에서는 내 말 한마디가 훌륭한 의견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생각대로 말을 하지 못하면 시간이 길어질 수록 마음의 병이 생깁니다. 이 병은 만성이 되면 돈을 주고도 고치기 힘들어집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각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것은 표현되어져야 합니다.


단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그것을 인정 받을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가식만 넘치는 문화는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상황이 솔직하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신의 뜻을 이야기 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될것입니다. 그전에 우리는 우리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힘내십시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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