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매일 아침 일어나선 후회를 한다. 후회로 하루를 시작해 너 자신, 혹은 타인에 대한 분노와 자괴감으로 하루를 끝낸다.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
"내가 미쳤지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했을까."
너는 종일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
그러나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선택의 기로에 서있던 너의 그 순간만큼은,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이루어졌음을. 결과가 어찌됐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선택이 아니었다 해도, 그것이 너의 최선의 선택이었고, 너는 최선을 다했음을.
단지 이번엔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고, 다음번엔 더욱 성장한 내가 되어, 지금의 나를 기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