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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시부모님에게 듣는 마드리드 왕궁 이야기

오늘은 스페인 시부모님과 남편과 마드리드 왕궁 Palacio Real  작년에 오픈한 Galería de las Colecciones Reales  다녀왔습니다.

 

이런 곳을 방문할 때는 가이드나 스페인 사람과 함께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alacio Real   지하철로  경우엔 Ópera 역에 내리시거나 차로  경우엔 Plaza de Oriente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왕궁이 보입니다.

 

Palacio Real  Galería de las Colecciones Reales  같이 보시려면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하셔야하고  3~4 시간 비워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24 EUR 정도입니다)  Palacio Real  1시간 정도면   있지만, Galería de las Colecciones Reales  2~3 시간은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지하 1,2,3 층이 있으며 Palacio Real 맞은편입니다.

 

왕궁 + 갤러리 티켓 예약

https://tickets.patrimonionacional.es/es/tickets/palacio-real-de-madrid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 된 왕궁 중 하나로 아직까지 내부 디테일한 장식까지 완벽하게 모두 잘 보존이 되어 있으며 연회장은 현재도 각국 정상들이 스페인을 방문할 때 만찬 장소로 쓰이기도 합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1985년도 스페인이 유럽 연합 가입 서명식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의 약 2배가 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아주 오래 전에 방문을 했지만 마드리드 궁전만큼 내부가 잘 보존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도 베르사유 궁전은 마드리드 궁전에 비해서는 내부가 많이 비어 있다고 하시네요. 스페인에서는 7번째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문화 유산입니다.

 

마드리드 왕궁 건축은 1738 년에 Felipe V 세때 시작했으며 완료하는데 17년이 걸렸습니다.  왕궁에서는  Carlos III 세부터 Alfonso XIII 세까지 살았습니다. 프랑코는 마드리드 왕궁이 아닌 Pardo 왕궁에서 지냈습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서양  유럽에서는 가장 큰 왕궁이며 세계에서도 가장 큰 왕궁 중에 하나입니다. 약 3,418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왕궁에는 Goya 그림부터 Caravaggio, Velázquez 등 여러 화가들의 그림을 볼 수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Stradivarius 궁전 컬렉션도 볼 수가 있습니다



마드리드 왕궁에서 살았던 왕족 중에 까를로스 III  이야기가 주목할만합니다. 까를로스 III 세는 가장 훌륭한 마드리드 시장으로도 불리며 스페인 역사상 가장 훌륭한 왕 중 한 명으로도 스페인 사람들이 기억합니다. 그의 재위시절 스페인은 부강해졌으며 마드리드 인프라 재개발 같은 국가의 내부 기강을 다져 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마드리드 왕궁 투어를 마치고 Shop 에 꼭 들리시길 추천합니다. 일반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스페인어로 된 좋은 역사책과 아트 책이 많습니다.



왕궁 맞은편에 있는 Galería de las Colecciones Reales  작년에 오픈했으며 지하 3층으로 이뤄졌습니다. 지하 1층은 Austrias 가문의 컬렉션과, 지하 2층은 Borbón 가문의 컬렉션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orbón 가문의 컬랙션이 더 좋았지만 취향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왕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한국 식당 가야금에서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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