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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페인 기획자 Eli Jan 18. 2024

프라도 박물관 방문 날 함께 하면 좋은 액티비티

오늘은 프라도 박물관을 다녀왔어요. 프라도 박물관을 방문하시는 날 함께 하시면 좋은 액티비티도 소개합니다.  



스페인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우선 Atocha (한국의 서울역) 역에 내려서 도보로 3~4 분 거리에 있는 중고서점 노점 책방이 많은 Cuesta de Moyano 를 들러보세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 이곳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오픈하고 평일엔 5~6 군데 정도만 오픈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절판된 서적들이나 굉장히 오래된 책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1966년도에 출판된 Pío Baroja 의 책을 샀습니다.



프라도 박물관 가는 길에 Jardín Botánico 에서도 산책을 하시다 프라도 박물관은 늦은 오후게 가셔야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18~20시까지는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두시간은 충분하지 않아 저는 오후 16시에 갔습니다.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전혀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15 유로)


 
 프라도 박물관은 지하 1층, 1층 2층으로 구성이 되었는데 오늘은 4시간 동안 지하 1층과 1층만 볼 수 있었어요. 내일 다시 2층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게다가 박물관 확장을 해서 예전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저희 시아버지는 프라도를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은 필요하다고 하시죠.



프라도 박물관에서는 Murillo, Velázquez, José de Ribera, Tiziano, Goya, Rubens, Anton Van Dick, Guido Reni, Robert Campin, Bosco, Joaquin Patinir, Durero, Fra Angelico, Juan de Juanes, Sorolla, Greco 는 놓치지 마세요.



그런데 Sorolla 는 마드리드에 소로야 박물관이 따로 있고, Greco 도 Toledo 에 박물관이 따로 있어서 거기도 꼭 방문해 보세요.



박물관 투어가 끝나면 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있는 Turrones y Chocolates artesanos desde 1775 라는 디저트 가게를 꼭 방문해보세요. 한국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습니다. 스페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먹는 디저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Turrón Blando de Almendras 가 한국인 입맛엔 가장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Atocha 역으로 다시 걸어가면서 1950년도에 설립된 오징어 튀김 샌드위치가 유명한 Brillante 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일인분으로 두명이서 충분히 드실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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