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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몬 베유 Feb 12. 2024

주니어, 입사 5개월 만에 팀장이 되다.


주니어, 입사 5개월 만에 팀장이 되다.


사실 제 안에는 많은 썰들이 있어요. 도보여행 중에 절벽에서 소랑 마주친 썰이라던가, 프랑스 외곽에서 여권 도둑맞은 썰, 일본 여행 갔는데 120년 만의 폭우가 온 썰이라던가, 제주 32년 만에 찾아온 폭설인데 오토바이 여행한 썰 등 유튜브 썸네일로 뽑으면 조회수가 최소 1천은 넘을 그런 썰들이 머릿속에 존재합니다.


이 썰들이 궁금하시다면 좋아요와 구독…이 아니라 풀어 달라고 요청하시면 신나게 풀어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지금 이 썰들을 언급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신입 5개월 차, 팀장이 되었습니다”라는 썰이 저에게는 앞서 말한 정도의 긴장감을 가진 썰들과 비슷했습니다. 저에게 이 타이틀은 꽤 큰 부담감과 꽤 큰 기대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여타 다른 썰들처럼요.


때는 바야흐로 2023년 12월 11일. 주니어로 취직한 지 5개월 하고도 15일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꽤 허름한 회의실이 있어요. 1.5평 남짓 되는 회의실인데, 7명이 앉으면 딱 꽉 차는 회의실입니다. 박스들이 쌓여있고, 고장 난 의자들이 널브러져 있는 회의실이에요. 여타 스타트업답게 벽이 매직을 쓸 수 있는 보드로 되어 있는데, 간혹 이전 사용한 사람들이 지우고 가지 않으면 그 열기가 생생하게 남아있는 회의실입니다.


당일, 사수님은 5개월 차 된 저를 퇴근 직전에 불러 앉혀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언제나처럼 단호하고 확실한 어투로 “이번부터 팀장을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했습니다. 물론 제 첫 마음은 이랬습니다. “오 X 됐다...” 인정받았다는 즐거움과 큰일 났다는 긴장감 속에 표정은 일그러졌다가 웃음이 새어 나왔다가를 반복했어요. 제 마음이 양자역학도 아니고, 기쁨 100%과 부담 100%이 어떻게 존재하냐고 물으실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심장은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며 ‘나… 이렇게 잘했지…’ 싶었지만 머리는 미래로 가서 ‘야… 이제 이거 내 책임인데…’라는 마음이 정말 공존했어요.


특히 과거의 일들은 내가 나만 책임져 나를 집으로 잘 돌려놓으면 되는 일들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까지 영향이 크진 않았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120년 만에 폭우가 와 집 앞에 정강이까지 오는 빗물이 찼음에도 여행을 계속할 수 있던 이유는 , 그쯤 되니까 ‘죽기야 하겠어’에서 ‘죽지 뭐…’로 멘털이 변한 상황이었었거든요.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이젠 오지도 갈 수 있겠다-마음을 먹은 수준이었지만, 이젠 이야기가 좀 달랐습니다. 제가 잘못하는 순간 모두가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은 비유 같을 수 있지만 사실 어느 정도 현실적인 비유이기도 했습니다. 잠깐 제가 맡은 직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QA라는 직무는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이라는 단어의 약자로 이뤄진 직무입니다. 해당 직무는 어플이나 웹사이트가 나가기 전 직접 테스트를 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오류 자체가 나타나지 않게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등의 업무를 맡아요. 그렇다 보니 제가 OK사인을 날리고, 최종책임자가 배포를 진행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만약 오류가 나타날 경우, 개발자들은 다시 회사로 돌아와 버그를 고치고 오류를 찾아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을 겪습니다.


 물론 이쁜 만은 아닙니다. 제가 기본적인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거나 크리티컬 한 오류등이 생기면 회사 자체에 큰 손실을 입기도 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골키퍼와 같은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오류라는 공이 날아오면 저는 무조건 막아내야 하는 포지션과 같아요. 물론 여기서 다양한 전략들이 존재합니다. 수비수들을 조정하여 애초에 공 자체를 날아오지 않게 한다던가, 미드필더들에게 제 사인을 전달하여 경기조율과 단합력을 높이는 등의 일들을 한다면 위험요소는 애초에 발견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저는 조직에서 골키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골키퍼가 골을 먹히는 순간 분위기는 단숨에 뒤바뀝니다.


 최근 아시안컵을 보셨을까요? 아시안컵에서는 위험한 공을 막으면 빛현우 선수처럼 골키퍼가 빛나지만 제 포지션은 그런 티가 나지 않아요. 오히려 100개 중 하나의 이슈만 놓치더라도 티가 크게 나는 그런 포지션과 같습니다. 마치 밴드에서 드럼이 백 번 잘했어도 비트 한 번 놓치면 티가 나는 것처럼 저는 잘못하면 두드러지고 못하면 잘 보이지 않는 포지션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잘 보이지 않는(invisible)한 포지션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배운 게 철학이었을까요…. 자기 PR을 죽어라 해도 죽겠는 이 바닥에 저는 인비저블을 고수하게 됩니다… 저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일을 편하게 하고, 생각을 줄이고 효율을 내는 모습이 에게는 언제나 지독할 정도의 성취감이었어요. 이런 말을 했을 때 제 사수는 “00 씨… 돈은 못 벌겠네.”라고 했는데, 저는 그 말을 듣고는 “맞네요…”라고 했지만 어쩌겠어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 제 방식으로 박혀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뒤를 돌아보니 저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비저블하게 일했고, 아마 이런 경험이 조금씩 축적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어떻게 일할 지를 알았던 것 같아요. 전체를 보는 관점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은 현재 직무에 들어가기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이어졌던 것 같고요. 물론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준 것도 사실이지만 경험조차 없었던 신입이 처음부터 인비저블하게,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일했던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_ 지치지 않고 꾸준히 줄 수 있는 방법.


애덤 그랜트, 기브 앤 테이크.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주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질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고민인데요. 아무리 인비저블하게 남들에게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줄 수 있는 모든 것이 소진되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토라지기 마련이지요. 저는 첫째로 이 책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바로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이제는 심리학과 경영 분야의 고전이 됐다고 과언이 아닌,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남의 것을 빼앗는 사람들이 아니라 남에게 무언가를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 애덤 그랜트의 책은 입소문을 타고 이제 책 좀 읽었다-하시는 분들에게는 ‘아 이거, 제목은 들어봤어-‘라거나 ‘읽어봤어’라고 반응하는 레벨에 오른 책인데요. 작가 애덤 그랜트는 이 책을 통해 ‘주는 사람(giver)이 성공한다’는 주장과 함께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제가 동의했던 부분은 “‘성공한’ 기버는 타인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도 챙길 줄 안다. 그들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야심 찬 목표도 세운다.”라는 문장이었어요. 지금까지 저는 어느 정도 기버이면서 묵묵하게 살아왔는데, 자신의 이익을 챙기지 못하면 정말 큰-일 난다는 몇몇 경험을 크게 하게 됩니다.


애덤 그랜트의 말에 제 관점을 조금 얹자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지속가능성”이었어요. 내가 무언가를 꾸준히 주었을 때 나에게 돌아오는 게 없다면 무엇보다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관점에서 문제가 됐었어요. 주는데만 초점을 맞춰 모든 것을 잃은 저는, 저조차 초라해지고 불쌍해져 이기적으로 변하고 말더라고요. 반대로 저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상호 간의 교환이 지속되므로 저는 언제부턴가 제가 주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주고받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계산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어쩌면 저와 여러분의 장점을 장점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계산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계산'이라는 단어가 불편하시다면 '고민'이라는 단어로 단어를 바꿔볼게요. 어떻게 줄지 고민하게 되면 몇 가지 이득이 있습니다. 


첫 번째, 계속 줄 수 있게 됩니다. 상대에게 필요 없는 것을 줄 경우 상대는 감사하지 못하고 나 역시 소진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상범주에 속한 사람이 아닌 이상, 감사를 입은 사람은 어떻게든 보상을 주고 나에게 다시금 이득을 돌려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특히 상대방이 감사에 대해 더 민감하면 민감할수록 관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돌아오는 무언가가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주는 것이 진정 상대에게 필요한 건지 겸손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종종 여러분이 준 것을 고맙게만 생각하고 여러분을 호구처럼 대하는 사람을 마주치게 될 텐데요. 지속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일방적으로 주는 상태에 빠지겠지만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자연스럽게 거절하거나, 더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습관도 생기며 자신을 이용하는 사람과 점점 멀어질 수 있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발전입니다. 내가 내 재능과 리소스를 얼마나 더 세심하고 완벽하게 잘 줄지 더 전문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주기 위해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쓰거나 더 완벽하게 에너지를 쓰기 시작하게 됩니다. 나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진정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는 단계를 넘어, 무엇이 더 도움이 되고 어떤 행동이 더 도움이 되는지 세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이제는 흔한 말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작가는 6장에 “이기적인 이타주의자”라는 제목을 대놓고 드러냅니다. 불교에도 자리이타(自利卽利他)라는 말이 있고, 기독교에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이 있듯, 이는 단순히 현대에 출현한 지혜는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주는' 기질을 이해하고 잘 쓴다면 우리는 계속 누군가에게 조용한 곳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_ 물론, 결과도 따라와야 한다.


물론 결과도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주는 나', '좋은 영향력을 주는 나'는 결과에 비춰보지 않는다면 환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다음 책은 좀 더 결과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소영.



또 하나 영감을 받았던 책은 이소영 작가님의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라는 책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로 재직 중이신 이소영 님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넘어갔을 때 적잖은 충격을 받으셨다고 해요. 충격을 준 건 바로  ‘커뮤니티’와 ‘공유 문화’. 저 나름대로 작가님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자면 ‘자신이 먼저 배운 다음, 남에게 알려주고 서로서로 나눔의 문화를 전파한다’였습니다.


물론 결과도 뒤따랐습니다. 사티아 나델라라는 회장이 해당 문화를 권장하자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가는 10배 이상 상승해요. 기존에 자기’만’ 챙기던 문화와는 달리, 타인을 챙기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게 된 거죠. 그리고 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히 문화적으로 우수한 기업이 아니라 주가 및 매출에서도 승승장구하는 기업이 됩니다.


회사에 주니어로 입사하기 전, 저에게는 이 책 한 권이 제 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조금은 독립적이던 우리 회사를 어떻게 공유하는 문화로 만들고, 내가 그 중심이 될지 고민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줄 수 있는 건 없었고, 수직적인 정보의 공유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무방했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인 차원의 공유는 가능했어요. 소통을 위해 채널을 따로 만들고, 사내 분위기를 바꾸고, 동아리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내가 줄 수 있는 건 없지만 그들 스스로 최대한 소통이 가능하게 만들 순 있었습니다. 


 그 결과, 개발자 13명의 QA를 혼자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단 한 번도 롤백(=업데이트를 폐기하고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없이 나름대로 무사히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 개발자 및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지만요.


3_ 레비스트로스, 증여.


자, 이제 마지막으로 어느 인류학자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역시 배운 게 도둑질이라… 앞 선 두 가지 책에서 배운 태도를 사용하면서도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때 마침 떠오른 개념이 바로 레비스트로스의 ‘증여’ 개념이었어요. 조금 생소하시긴 할 수 있지만 그리 어려운 개념은 아니니,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해한 레비스트로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레비스트로스는 선물을 교환해 가면서 서로에게 연대감을 느낀다고 해요. 이렇게 공동체는 결속되고, 서로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너는 내 선물에 대해 이 정도 선물을 해주는구나’ 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는 것이지요. 현대적으로 풀자면 우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로에게 표현하는 감사, 내가 무언가를 도와줬을 때 상대방도 무엇인가 도와주는 행위를 통해 신뢰를 쌓아간다고 합니다. 레비스트로스는 이것을 어느 정도는 인간의 본성으로 본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한 스푼을 더하고 싶어요. 증여에서 신뢰와 안정감을 얻는다면, 어쩌면 그 신뢰 위에서 즐거움과 도파민을 얻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보내면 어느 정도는 ‘내 생일엔 어떤 선물이 올까?’ 궁금해합니다. 내가 올리브영 2만 원권을 친구에게 보냈을 때, 내 생일날 똑같이 올리브영 2만 원 권이 오면 어느 정도 재미가 없다고 느낍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2만 원을 보냈으니, 2만 원이 온 게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저는 ‘2만 원 대 다른 어떤 선물이 올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곤 해요.


저는 레비스트로스의 주장과 저 나름대로 발전시킨 레비스트로스의 해석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꽤 많은 증여게임을 시도해 보았어요. 먼저 인사하기부터 시작하여, 따뜻하게 대하기, 묻는 것을 잘 대답해 주거나 환대와 도움을 받았을 경우에는 꼭 커피라도 한 잔 사드리기 등등… 결국 이와 같은 행동은 몇몇 분들에게 ‘저 사람은 어떤 선물을 줄지’ 기대감을 품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기브 앤 테이크.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레비스트로스의 증여. 이 세 가지 개념을 가지고 저는 회사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나만 즐겁다가 결국 소진되고 말아 버리는 기버에서, 서로를 살리는 기버이자 인비서블 한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결국 이 세 가지를 모두 실천했을 때 저에게는 나름대로 좋은 결과들이 있었는데요. 또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무엇보다 프로세스에 따라 해당 행동들이 누군가에게 눈에 띄는 행동들이 될 수도, 기업의 철학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질투를 받을 수도 있고,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울 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저도 결국 통하겠다- 싶은 직감이 왔기 때문에 해당 행동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세스와 문화를 통해 조금 더 사람들이 즐겁게 일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 일의 결과까지 이어져 매우 좋습니다.  여러분의 일터는 어떠신가요. 안녕하신가요. 여러분이 만약 기버라면 어떤 노하우들을 가지고 계시고, 어떻게 기업문화를 바꾸려고 시도하셨나요. 이야기 거리가 있다면 함께 이야기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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