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의 큰 그림 (f. 고려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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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이 고려택배를 인수했습니다. 24일 로지스팟에 따르면 이번 고려택배 인수는 지난 22년 하반기부터 실사를 진행했고, 올해 2월 SPA(Share Purchase Agreement, 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으며 3월 내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330억원으로 지분 100%를 인수하는 조건이며, 대금은 투자금과 부채를 이용하여 조달할 예정입니다.
✔ 왜 고려택배일까
로지스팟이 고려택배를 인수한 배경은 향후 로지스팟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기술과 고려택배의 경쟁력을 융합시켜 글로벌 제약 및 헬스케어 3PL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의약품 물류시장은 안전성, 안정성, 유효성이 요구되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며, 고려택배는 그 안에서 굳건한 M/S(Market share,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상위 3사 중 하나입니다. 로지스팟 측은 향후 의약품 물류시장의 성장성을 봤을 때 고려택배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장기적인 성장에 확신을 갖게 되어 인수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지스팟에 따르면 의약품 물류시장의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며, 이 중 3PL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과거 4% 성장했고, 향후에는 8% 수준의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 고려택배는
고려택배는 1999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약품 전문 배송서비스를 시작한 헬스케어 물류기업입니다. 전국 단위로 의약품 택배 및 운송, 3PL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헬스케어 물류를 핵심사업으로 물류기술, 인프라를 구축해왔습니다.
총 26개의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있고 약 170여개의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물류에서 중요한 안정성과 유효성 보증을 위해 KGSP(Korea Good Supplying Practice,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인증 물류센터, 물류자동화, 정온물류 온도관리시스템 등 전문화된 물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약 536억원, 영업이익은 약 17억원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춘 의약품 물류 전문 기업입니다.
✔ 로지스팟의 큰 그림
2016년 설립된 로지스팟은 퀵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운송서비스와 보관, 하역 그리고 수출입 운송까지 담당하는 3PL 물류 전문 기업입니다. 물류의 전 영역에 걸쳐 디지털기술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적으로 운송과 물류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죠.
차별화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솔루션인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운송관리시스템)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을 고도화시켜 타 산업에 비해 비교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느린 물류산업을 IT기술을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지스팟은 2016년 설립 당시 '국제로지스' 인수, 2019년에는 20년 업력의 종합운송사 '(주)성현티엘에스'를 조건부 인수, 26년 업력의 퀵서비스 기업 '(주)신한국로지스텍'을 인수했습니다. 로지스팟의 디지털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B2B 퀵서비스 '바로운송'을 출시하기도 했죠.
2020년에는 종합물류기업 '티피엠로지스'를 인수했고, 2021년에는 '수출입운송'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3월에는 부산신항 인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오픈했으며, 인천, 평택, 청주 등을 비롯해 전국 22개의 직영·위탁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수출입부터 내륙운송까지, 로지스팟의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613억원이며, 카카오벤처스와 더존비즈온의 투자를 비롯해 누적 투자액은 약 574억원입니다.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전 과정을 통합하는 '디지털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광고) ※ 로지브리지 멤버십 회원사 '오토스토어' 소개 : 오토스토어는 전 세계 45개국의 다양한 업계에서 1,000여개의 스마트 물류창고로 운영되고 있는 검증된 시스템입니다. 이커머스, 식료품, 리테일, 제약 그리고 제조업까지 기존의 공간을 ¼로 줄이고 효율을 높이세요.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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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경제 EoC
✔ 대전의 명물 :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성심당은 1956년 밀가루 두 포대로 시작하여 지금은 대전의 명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지금은 고인이 된 성심당의 창업주 부부는 '우리 가족이 살아 돌아간다면, 남은 인생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습니다'라는 정신을 남겼을 정도로, 나눔을 실천하기로 유명합니다.
✔ 나눔과 실천 : 나눔을 실천하는 경영방식입니다. 성심당 임영진 대표이사는 "대전역 앞 천막집에서 찐빵을 팔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바람은 한 가지, 우리의 삶으로 주위를 더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데요. 성심당이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Economy of Communion)란, 단순히 개인이나 기업의 부의 창출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가치이자 동력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경제활동과 이를 통한 나눔, 가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돋보이죠.
✔ 무지개 프로젝트 : 성심당은 EoC라 부르는 모두를 위한 경제에 꽤 진심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재화를 통해 올바른 경제활동, 법규와 회사의 규정을 준수, 조화롭고 아름다운 환경 구축 등 총 7가지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데, 요즘 사회에서 요구하는 'ESG'와 많은 부분에서 맥을 같이합니다.
✔ 불편해도 환경 : 성심당은 에코 교육을 하기로도 유명한데요. 왜 환경을 지켜야 하는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입니다. 매월 1회씩 모여 매장들의 분리수거 상태를 보고, 일회용품 사용량 등을 분석해 에코 점수를 책정합니다. 또 에코 등급제를 통해 연말에는 BEST 에코 매장을 선정하여 포상을 진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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