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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지브리지 Apr 11. 2023

이제는 '물류센터' 이름도 바꿔야 합니다

물류센터, 물류창고, 플랫폼, 네오센터,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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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센터 말고, FBA     


여러분은 물류센터, 물류창고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시나요?


특정 단어가 주는 연상 효과와 이미지는 참 무섭습니다. 저희도 매달 정말 다양한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많은 분들을 뵙고 있는데요.


대체로 센터의 특징이나 취급하는 품목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성이 있었지만, 사실 대게 비슷한 기능적 요소를 갖춘 게 사실이죠. 여러 형태의 화물차를 통해 고객사의 물건이 입고가 되고, 검수 작업을 거쳐, 그 이후 상품을 위탁한 성격(B2B, B2C, B2B2C)에 따라 물류센터 내에서 분류가 이뤄집니다.


그런데 물류센터의 기능은 왜 특정 몇 가지 용도로 한정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의 콘텐츠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우선 이름부터 문제를 삼고 싶은데, 꼭 물류창고나 물류센터라고 명명해야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물류의 기원은 '로지스틱스'에서 왔고, 미국의 아마존은 '물류창고'를 'FBA(풀필먼트 바이 아마존)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렇다고 굳이 아마존의 풀필먼트를 따라 해야 할 이유도 없고, 각 기업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에 맞게끔 '브랜딩'과 '네이밍'을 하는 게 1차적 요건이 아닐까요.



✔ 법률 때문에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물류시설법)에 따르면 물류창고란 '화물의 저장·관리, 집화·배송 및 수급조정 등을 위한 보관시설·보관장소 또는 이와 관련된 하역·분류·포장·상표부착 등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시설'을 말합니다. 이 개념이 보관 중심의 기능에서 배송, 반품 등으로 더욱 확대된 것이 '물류센터'입니다. 


수도권 외곽지역을 지나다 보면 물류센터 건설 현장과 함께 아파트에 붙어 있는 '물류센터 결사반대'의 현수막을 곧잘 보고는 합니다. 단순히 수도권이 아닐지라도 물류센터 자체가 지역의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물류센터 관련 민원은 약 22만건이 넘습니다. 주로 이유는 화물차들로 인한 교통안전, 소음, 먼지 등인데요. 이로 인해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안전이 위험해진다는 겁니다. 특히 학교 근처에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아이들의 안전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 이마트의 좌초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일찍이 물류센터가 아닌 '온라인센터'라고 이름 짓고, 하남시에 30층짜리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구상했습니다. 2018년 3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 용지 공급에서 약 972억원을 들여 낙찰받았는데, 이와 관련해 "아마 30층 아파트 높이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예술성을 지닌 온라인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부를 물적분할하고 하나의 법인으로 만들려고 했는데요. 2023년까지 1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물류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온라인 사업의 핵심인 뒷단의 시스템의 중요성을 미리 알고, 강화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었죠.


그러나 하남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부지 계약 백지화를 요청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물류센터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었죠. 당시 신세계그룹은 단순 물류센터가 아닌 IT 시설로 최첨단의 물류센터를 지을 것이라는 주장과 하루 최대 900대의 트럭만을 운행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결국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물류를 넘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말대로라면, 하남 온라인센터는 우리나라의 이커머스 판도를 크게 바꿨을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물류센터의 기능을 넘어 30층 고층 건물에 '예술적' 요소까지 가미된, 시민들도 자주 방문하는 공간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콘셉트였는지 자세히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물류센터의 명칭을 '온라인센터'로 명명한 것부터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생각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정용진 부회장이 꿈꿨던 물류 그 넘어의 기능이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물류센터에서 전기·수소차의 충전시설이 구비되고, 지역주민이 방문하여 함께 문화·체육공간 이용하며, 센터에서 A/S를 비롯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짐작이 되는데요.


이 외에도 물류센터가 하나의 거대한 '의식주 플랫폼'으로 단순 보관과 이동의 역할을 넘어 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뉴스레터에서는 물류센터 고유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사례를 집중하여 조명해 보겠습니다.


※ 2023년 4월 4일 화요일 뉴스레터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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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중요한 이슈 : 클릭



독도 말고 7광구   


✔ 인공지능도 인정한 독도 : 2023년 4월 3일 독도는 누구의 땅인지 묻는 질문에 'Chat CPT'는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동해에 있는 작은 섬으로 역사적으로 한국이 실질적인 통제를 해왔고, 국제법상으로 한국의 영토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도는 한국의 땅입니다. 


✔ 언급 자체가 불쾌 : 사실 독도가 우리의 땅인데, 내가 내 땅을 내 땅이라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죠. 모든 증거가 명백하게 드러나 있고, 우리나라의 소유권이 분명한데도 말입니다. 한국, 러시아와 대만 주변 국가와 항상 영토 분쟁을 벌이는 일본은 언제나 억지 주장으로 지형상이나 외교상으로 고립된 '국제 섬'나라에 불과합니다.


✔ 7광구에 대해 : 우리가 진짜 국제사회에서 논쟁으로 삼아야 할 영토 분쟁의 주제는 대마도나 '7광구'입니다. 특히 7광구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중요한 대륙붕입니다. 2028년 6월이면 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발 협정 발효가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 전에 우리는 7광구에 대한 개발을 서둘러서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개발권에 대한 권한을 일본이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전략적으로 중국이나 다른 나라를 개입하여, 이 문제를 크게 공론화할 필요가 있죠.


✔ 국익의 최대화 : 한국, 러시아, 대만은 모두 일본과 공통되게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입니다. 일본은 자국의 영향력을 높여나가기 위해서 역사를 왜곡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서는 우리나라의 국익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러시아, 대만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동맹 체제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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