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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지브리지 Jul 22. 2024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유통물류학과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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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및 제작 : 로지브릿지
■경상국립대학교 이태휘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임준섭
■경상국립대학교 강민성
■경상국립대학교 김승민


Q. 학과에서 주로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임준섭 : 안녕하십니까?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유통물류학과에 재학 중인 임준섭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과 커리큘럼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통,  두 번째는 물류 그리고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관련 분석입니다.   

  

1학년 때는 유통에 대해 기초적인 부분을 공부하고 2학년부터 유통, 물류 그리고 빅데이터에 관해서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됩니다. 저희는 또한 이론 공부뿐만 아니라 항만 견학이라든지 물류센터 견학 등과 같은 견학 학습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가 따로 학과 내에 동아리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유통, 물류 빅데이터 지식을 조금 더  습득하고 학교에서 전공으로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저희끼리 또 공부해서 여러 가지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동아리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Q. 스마트유통물류학과,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강민성 : 안녕하십니까? 스마트유통물리학과 학회장 강민성입니다. 스마트유통물류학과에서 스마트라는 키워드는 일반적인 정의로 쓰이는 ‘똑똑하다’ 이런 의미라기보다는 4차 산업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함양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4차 산업혁명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유통 및 물류 전반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에서 4차 산업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서 물류 산업도 마찬가지로 스마트 물류, 스마트 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의  활용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해 과 이름 앞에 스마트를 붙이고 변화하는 물류 산업에 맞게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물류란 무엇일까요? 개인적 정의를 내린다면?     


■김승민 : 안녕하십니까? 스마트유통물류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김승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물류는 원론적인 개념에서 접근했을 때는 공급자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공간이나 시간의 효용을 창출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말할 수 있는데요.    

  

근데 이제 원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너무 딱딱하니까 비유법을 통해서 말씀드리자면 이제 물류는 하나의 유기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생산의 물류나 조달의 물류 등 여러 물류의 기능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정적이지 않고 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서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꼭 유기체와 같다 생각해서 저는 그렇게 물류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물류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물류학의 매력은?     


■임준섭 : 물류의 매력은 제가 생각하기에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류를 통해서 사회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환경 문제라든지 이런 초양극화 문제를 물류의 효율적인 분배 기능을 활용해서 사회 취약계층이라든지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고 이런 사회적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게 물류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Q. 스마트유통물류학과를 소개해 주세요.     


■이태휘 :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유통물류학과장 이태휘 교수라고 합니다. 오늘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저희 학과 소개를 해드리자면 저희 학과는 거점 국립대학 내 유일한 물류학과입니다. 그러면서 스마트라는 단어가 앞에 붙었는데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마트한 물류학과라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 학과는 2014년에 전자상거래학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전자상거래 무역학과, 전자상거래학과 이러한 변화를 겪으면서 2021년에 교육부가 지정하는 첨단학과로 지정이 된 바 있습니다. 2022년에는 교육부가 또 지정하고 주관하는 빅데이터 혁신 융합대학에 선정되면서 서울대학교, 숙명여대, 전북대학교, 시립대, 한동대 그리고 저희 경상국립대가 컨소시엄을 맺어서 빅데이터와 스마트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스마트유통물류트랙으로 일조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물류학을 전공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이태휘 : 우리나라에서 물류는 차별과 천시를 받는 직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류라고 하면 사람들은 으레 택배를 떠올리고 또 물류센터에서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나고 화재 사고가 나기 때문에 굉장히 3D한 업종으로 분류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물류학과는 1988년도에 부산의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가 시작입니다. 그리고 2천년대 중반에 2004년도에 노무현 대통령이 물류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가 물류 전문대학원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인천대학교 물류대학원을 나왔는데 정부가 지원하는 물류 인력 양성 사업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죠. 정부가 국가에서 또 투자한 물류 인재라고도 얘기할 수 있고요. 그래서 제가 이제 물류를 전공하고 공부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돼서 경남 진주까지 내려와서 물류 인력을 재생산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류학과의 장점은 취업할 때가 많죠. 연봉도 그 정도 레벨에서는 비교적 다른 직종보다는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이직도 굉장히 활성화돼 있고 자유롭게 돼 있어서 소위 말해서 점프하기에 좋은 직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도 한 명을 취업했는데 그 학생도 한 3~4년 후에는 DHL이라든지 글로비스와 같은 그런 글로벌 물류 기업의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Q. 물류학이 다른 학문과 달리 갖는 특성이 있다면?     


■이태휘 : 물류학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요. 물류학은 그 자체로  융복합적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 물류를 다루기 때문에 경영학적인 측면도 있고요. 운송을 다루기 때문에 무역학에서 파생된 운송 분야를 다루고 있고 공항만공사의 지배구조라든지 이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법학이라든지 행정학 이런 부분도 일부 커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고관리라든지 수요예측이라든지 의사결정이라든지 또한 빅데이터 이런 것도 있기 때문에 공학적인 측면도 이제 갖추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물류학이라는 건 그  자체가 융복합적인 이런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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