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발 공급망 연쇄 충격 어디까지 번질까

셀러 납품 제조까지 이어지는 물량 경제성 붕괴

by 로지브리지

쿠팡발 공급망 연쇄 충격 어디까지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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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연쇄 충격은 이렇게 시작된다

쿠팡 이용자가 줄어들면 가장 먼저 숫자로 드러나는 것은 주문량과 트래픽 감소입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변화는 그 다음에 나타납니다. 주문이 줄어드는 순간부터 쿠팡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맞물려 있던 공급망이 연쇄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두 개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쿠팡과 연결된 협력사와 관련 산업 전체가 동시에 영향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 민감합니다.


쿠팡 내부에서 먼저 흔들리는 지점

이용자가 감소하면 장바구니가 얇아지고 결제 건수가 줄어듭니다. 그 결과 물류센터 입고 물량 자체가 감소하고 센터 내부에서 돌아가던 피킹과 패킹 작업 강도도 낮아집니다. 겉으로는 덜 바쁜 상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운영 관점에서는 고정비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가동률이 떨어지는 구조적 압박으로 전환됩니다. 이 때문에 쿠팡은 인력 배치 근무 시간 라인 운영을 더 타이트하게 조정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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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것은 사람이다

물량이 줄면 일용직과 단기 인력 수요가 가장 먼저 꺾입니다. 채용 공고가 줄고 출근 콜이 뜸해지며 작업 시간도 짧아집니다. 현장에서는 오늘은 일찍 끝난다는 말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번 주는 콜이 없다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터 운영사와 파견사 역시 물량 연동 구조이기 때문에 고용 안정성과 소득 변동이 커지고 현장 이탈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후 물량이 회복될 때 숙련 인력이 빠져나간 상태라면 품질 저하와 클레임 증가라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간선차와 라스트마일이 동시에 꺾인다

출고량이 줄면 간선차 운행 횟수와 적재 효율이 떨어집니다. 운송사는 차량을 세우는 순간부터 손익이 나빠지기 때문에 노선 조정과 배차 축소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라스트마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배송 건수 감소는 협력 택배사와 기사 단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커버리지와 서비스 품질이 함께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빠른 배송 경험은 배송망의 경제성이 약해질 경우 속도와 안정성이 동반 약화될 위험을 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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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와 부자재 같은 뒤쪽 산업이 조용히 맞는다

이용자 감소는 포장 수요 감소로 직결됩니다. 박스 테이프 완충재 라벨 아이스팩 같은 소모성 부자재는 물량에 매우 정직하게 연동됩니다. 파렛트 공급사와 회수 세척을 담당하는 풀 시스템 역시 회전률이 떨어지면 단가와 수익 구조가 흔들립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런 부자재 영역이 먼저 매출로 체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쿠팡발 물량 변화는 제조와 유통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됩니다.


셀러와 납품사가 느끼는 변화는 더 직접적이다

쿠팡 내 트래픽 감소는 노출과 전환 하락으로 이어지고 결국 판매량 감소로 연결됩니다. 셀러는 마진 방어를 위해 광고비를 줄이거나 가격을 조정하고 재고를 보수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납품사의 생산 계획이 흔들립니다. 특히 회전이 빠르고 리드타임이 짧았던 품목일수록 충격이 크며 결국 제조사는 생산량과 원부자재 발주를 줄이게 되고 협력 공장과 외주 라인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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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외주제조 해외 직수입은 더 복합적으로 흔들린다

쿠팡이 직접 기획하거나 강하게 밀던 PB 상품이 있다면 이용자 감소는 성장률을 꺾는 변수로 작동합니다. PB는 판매뿐 아니라 생산 재고 품질관리 원가 구조가 함께 묶여 있기 때문에 물량이 조금만 흔들려도 부담이 커집니다. 해외 직수입은 환율 운임 통관 재고 리스크가 동시에 움직입니다. 수요 예측이 어긋나면 재고 부담과 프로모션 비용이 커지고 이는 다시 물류비 절감 압박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공급망 전체가 짧게 적게 안전하게로 보수화됩니다.


반품과 회수 물류 역시 같이 변한다

이용자 수가 줄면 반품 절대량은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불만이나 신뢰 하락이 원인이라면 구매는 줄어도 반품 비율과 CS 이슈는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역물류 검수 재포장 재입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됩니다. 쿠팡은 비용 구조를 더 타이트하게 만들려는 유인을 갖게 되고 그 압박은 다시 협력사와 현장으로 전달됩니다.


돈의 흐름도 함께 바뀐다

물량이 줄면 광고와 프로모션 효율이 떨어지고 쿠팡과 셀러 모두 비용 대비 성과를 더 엄격히 따지게 됩니다. 특정 카테고리의 판촉이 줄거나 셀러가 다른 채널로 분산을 시도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또한 주문량 감소는 정산 규모와 주기 변화로 체감되며 특히 규모가 작은 셀러일수록 현금흐름 압박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탈 결정이 빨라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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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용자 감소는 쿠팡만의 문제가 아니다

쿠팡은 플랫폼이며 플랫폼은 공급망의 스위치입니다. 스위치가 내려가면 물류센터 가동률이 먼저 떨어지고,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줄며 포장 부자재 납품 제조 자금 흐름까지 동시에 보수화됩니다. 이 모든 변화가 같은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체감은 빠르고 연쇄 충격은 깊게 퍼집니다. 쿠팡 이용자 감소는 주문 감소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쿠팡을 중심으로 연결된 협력사와 산업 전반의 물량 경제성을 흔드는 구조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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