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수민 Feb 01. 2020

지속 가능한 지역 개발 워크숍

익선동 / 네오밸류  

익선동의 네오밸류 개발 예정 부지를 대상으로 참여자분들과 지역 개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https://www.schole.ac/landing/neovalue?fbclid=IwAR0oOcwV8Z4kPoK9mZeTmVq9EI6agsWaiUbwx7r8X9Izgx3VC8_sGycjDKg


민감한 대상지, 어려운 주제인데 


공간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공간 기획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주니어 디벨로퍼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네오밸류 취지에 공감하여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지속 가능한 도심 지역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고민해 보고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발/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해 관계자를 파악하고 관계를 객관화하기 

그 과정에서 INPUT/OUTPUT  관점에서 소외되는 관계자가 없는지 체크하기

개발 과정에서 어떤 목표, 어떤 INOUT, 어떤 OUT을 목표로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하기

계량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사회/문화적 OUTPUT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하기.





'공간 운영'에 대하여


전통적으로 개발하는 주체와 점유/운영하는 주체가 분리되어 있던 조성 방식에서, 개발과 운영의 주체가 결합되고 있는 추세는 다양한 이유로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 개발과 운영의 주체가 결합한다는 것은 부동산이라는 공간을 주요 기초자산으로 하던 개발이 '시간'을 또 다른 기초 자산으로 본격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개발/운영 주체가 결합함에 따라 개발의 주요 축이 금융/부동산/건설 3자에서 금융/부동산/건설/운영의 4자로 변화하고 있다.

 

INPUT/OUTPUT의 관점에서 

전통적인 프로젝트가 


- 어떻게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돈을 모을 것인가(금융)

- 어떻게 기초자산(부동산)을 취득하고 이해관계자를 조율할 것인가(부동산)

-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건설)


3자가 주체였다면 


개발/운영자가 결합하는 방식에서는 

앞의 3자가 프로젝트 구성을 위해 여전히 핵심적으로 중요하지만 '시간'이라는 기초 자산을 다루고 관리할 '운영'이 공간 개발의 주요 축의 하나를 담당하게 된다.


** 운영/협업 문의는 로컬스티치 localstitch.kr/Notice 

로컬 스티치 8호 / 소공점




2월부터 3월까지 1.5개월 동안 운영할 워크숍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1. 개괄

부동산 매입 관점에서 개발의 목적과 이해 관계자를 구성 

투자 관점 / 지역 관점(익선동의 경우 지역 상환경) / 커뮤니티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논의


2. 프로세스 

이해 관계자 설정   

인풋 설계

아웃풋 지표 설정


3. 공간 기획 및 콘텐츠 구성

공간 운영 컨셉 및 테넌트/프로그램 구성


4. 기획 설계

톤앤매너 및 주제

 기본 설계 / 동선 및 구성

참고 사례


5. 운영 시뮬레이션 

운영과 운영비용 구성

매출과 이해 관계자 분배 구조 설정

운영 시뮬레이션




글/사진 : 김수민/로컬스티치

공간 콘텐츠와 스몰비지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코워킹코리빙스페이스 로컬스티치(localstitch.k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코워킹스페이스와 스터디카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