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너구르르 Aug 08. 2022

여름엔 새콤달콤, 골뱅이 무침+소면

집에서 베스트 맥주 안주 만들기

남편이 요리하는 남편요리연구소입니다.


오늘의 요리는 맥주 안주에 대표 주자 중 하나인 골뱅이 무침과 소면을 만들어 보지요.

(참고로 위의 사진보다는 더 많은 양이 나옵니다.)


꼭 맥주를 먹지 않아도 비빔국수로서도 훌륭한 요리입니다.

하지만 양념장 만들기와 채소 썰기만 하면 끝나는 요리이기도 하지요.


그럼 시작해 봅시다.


재료: 통조림 골뱅이 1캔(400g), 양파 반개. 당근 조금, 오이 반개, 양배추 대충 1컵 분량, 대파 2/3컵, 고추 2개, 북어채 1컵, 소면 160g

양념장 재료 : 고추장 50g, 설탕 45g, 식초 50g, 고춧가루 2/3큰술 , 참기름 1큰술, 깨소금 반 큰 술


채소들은 레시피에 구애받지 말고 원하는 양으로 해줍니다.

양파는 생양파이니 너무 많으면 쓴 맛이 날 수 있습니다.

반개 이하로 사용하는 게 저는 좋더군요.

대파는 길게 썰어 쓸 수도 있고 송송 썰어 쓸 수도 있습니다.

당근 없으면 빼도 됩니다. 오이 없으면 빼도 됩니다. 그런데... 당근은 빼도 오이는 있는 게 좋더군요.

양배추 대신 부추를 써도 좋습니다.

북어채는 없으면 빼도 되는데.... 넣으면 한층 더 맛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면을 많이 먹지는 않아서 소면의 양이 인당 80g으로 되어 있는데 만일 일반적인 양인 100g으로 하신다면 양념의 양을 늘려주세요. (고추장 70, 설탕 50, 식초 55,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5큰술, 깨소금 1큰술)

1컵은 200ml, 큰 술은 계량 숟가락


1. 깨소금을 제외한 양념장 재료를 양념장을 만듭니다.

2. 골뱅이는 세로로 반 갈라 준비합니다. (아직 국물 버리지 마세요.)

3. 양파, 양배추는 채 썰어 준비합니다.

   두께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파 매운맛이 부담스러워서 얇은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씹히는 식감이 중요하신 분들은 조금 두껍게 썰어주세요.

 

4. 오이, 당근은 반으로 갈라 편 썰어 준비합니다.

   채를 썰어서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5.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6. 북어채는 골뱅이 국물에 가볍게 적셔 준비합니다.

    북어채나 진미채 있으면 꼭 같이 넣어 주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7. 소면은 소면 비닐 뒤에 쓰여 있는 방법대로 삶아주거나, 끓어서 위로 거품이 올라올 때 찬물 붓기를 3번 해주고 마지막으로 끓을 때 불을 끄면 다 삶아집니다.

8. 끓인 소면을 체에 받친 후 찬물로 흰 전분물이 안 나올 때까지 빨래 빨 듯이 헹구어 주고 옆에 놔둡니다.

9. 손질된 모든 채소와 골뱅이, 북어채를 볼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10. 이제 접시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골뱅이무침과 소면을 따라 담아 주어도 좋고, 아예 볼에 소면을 다 집어넣어 한꺼번에 버무려 줘도 좋습니다. 이건 취향에 맞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사진에서는 아예 다 넣고 버무렸습니다.  

11. 접시에 올려준 골뱅이 무침 위에 깨소금을 뿌려 주고 마무리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창입니다.

매콤새콤달콤 맛있는 골뱅이 무침과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무덥고 습한 여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덮밥OK! 반찬OK! 돼지고기 생강구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