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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모델3 롱레인지를 받은 후로 2달째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출퇴근용으로 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를 제대로 뛰어 본 적이 없었는데요.
과감하게 긴 거리를 운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성남-속초-강릉-동해-삼척-백암온천-안동-대전-성남으로 진행되는 4박 5일 동안 전체 약 1,000km 주행하는 코스고요.
나름 몇 가지 정한 설정을 말씀드리면,
전비 주행 이런 거 전혀 생각 안 하고 각 도로 속도의 5km만 더해서 주행했습니다. (옆에 타신 마눌님이 그 이상 올리는 건 용납 안 하심)
자동차 전용 도로 전체는 거의 오토파일럿으로 다녔고, FSD 구입한 상태여서 차선 이동은 깜빡이로 했습니다. (요거 나중에 특별히 언급할게 조금 있네요)
주차 시에는 전부 야외 주차장 주차였던 관계로 센트리 모드(감시 모드)를 켜놓았고, 실내온도 유지 기능이라고 햇볕 쪼이면 온도 조절해주는 기능도 켜놓았습니다.
에어컨은 약 22도로 설정했고 그 이하에서는 송풍만, 이상에서는 에어컨을 3단으로 작동시켰습니다.
현재 차량의 소프트웨어는 2021.4.15입니다.(HUD 때문에 아직 업데이트를 안 했습니다)
정식 여행기는 아니니 차량 운전했던 경험 중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만 적어보겠습니다.
1일 차 (성남-속초)
아침 일찍 차를 98%까지 든든하게 밥 먹이고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성남에서 외곽고속도로로 들어가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코스로 폰의 티맵과 차의 맵이 의견 일치를 봐주더군요. 이번 여행에서는 다행히 두 개의 내비게이션의 의견이 대부분 일치하여 혼선이 없었습니다. (물론 티맵 때문에 몇 번 엿 먹기는 했습니다만...)
출발한 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속초로 가는 도로 상황은 아주 쾌적했고, 오토파일럿은 너무도 안정적으로 저를 속초까지 데려다주더군요. 마눌님이 차가 잡소리 없이 조용하다고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도로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있지만 마눌님은 그 정도는 그러려니 하더군요.
승차감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걱정이 되어 물어봤지만 마눌님이 그런데 둔감하신 건지 나쁘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앞자리 승차감은 괜찮은 걸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뜨거웠습니다.다만 이 날 날씨가 좋아서 글라스 루프가 뜨끈뜨끈해졌습니다. 늦게 주문해서 결국 받지 못하고 출발한 썬쉐이드가 아쉬웠네요.
대포항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차를 세운 곳이 공영주차장이었으나 전기차 할인이 안되었습니다. 뭐.. 600원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왜 대포항 공영주차장은 전기차 할인 적용이 안되었던 걸까?속초 시내에 가면 저희는 꼭 독립서점에 들르는데요. 매번 동아 서점을 가다가 이번에는 문우당 서림을 처음 가봤네요. 주차장도 제법 넓고 무엇보다 서점이 너무 잘 꾸며져 있었어서 좋았습니다.
속초에 가면 서점 들르는 맛이 쏠쏠합니다그다음엔 속초 시청에 차를 세우고 아바이 마을과 중앙시장을 돌아다녔는데요.
참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면 혼란스러운 시장통에 주차하려고 헤매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이시라면 헤매지 마시고 속초시청에 차 세우시면 편합니다. 중앙시장까지 조금 걷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가깝습니다.
속초시청에서 아바이마을까지 걸어갔는데.... 저기 보이는 파란 다리를 걸어서 건넜네요.
바닷가에 있는 이런 카페도 들렀습니다이후 돌아다니다 저녁이 되어 숙소에 들어가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1일 차 결산을 해보면 총 주행거리 204.9km였고 배터리는 98%에서 63%로 감소했습니다.
저녁에 야경 멋있다고 좋아했는데 밤에 그렇게 바람이....
2일 차 (속초-강릉-동해-삼척)
밤새 감시 모드를 켜놓았더니 배터리가 59%가 되었습니다.
밤새도록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네요. 바람이 너무 세서 돌아다닐 사람은 없어 보여 새벽에 감시 모드를 끄긴 했는데... 뭐 닳을 만큼은 닳은 것 같습니다.
차에 갔더니 방풍림에서 날아온 송화가루가 차를 덮었더군요. 크윽... 대충 전면만 닦고 출발했습니다.
시내가 아닌 국도를 이용할 때는 대부분 오토파일럿을 사용했는데요. 물론 신호등이 있을 때나 합류지점 등 몇몇 신경 써 줘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정말 편하더군요. 마눌님은 여전히 저보다 차를 더 신뢰하.... 아닙니다..
속초에서 강릉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아들바위라는 곳을 들렀는데... 이야... 여기 추천드립니다.
햇빛, 바람, 멋진 바위, 바다... 정말 풍광이 볼만하네요.
정말 기대 안 했던 아들바위...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에 잠시 있다가 바로 강릉 슈차로 출발했습니다.
앞으로의 코스도 많이 남아 있어 충전을 좀 해둘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강릉슈차는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리조트에 진입하면 슈퍼차저 푯말이 있어 찾아가기 쉽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6자리가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주차장 지하 1층에 들어가면서 보이는 강릉 슈차의 위용옆에 데차에는 모델S 한대와 3 한대가 있는데 아마 직원분들이나 숙박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당일 강릉슈차에 도착할 때까지 주행거리는 79km였고 43% 상태였습니다.
대충 리조트도 구경하고 편의점에서 물도 살 예정이라 충전시간 압박을 최소화하고자 아예 충전 목표 게이지를 98%까지로 올려놓았습니다.
태평이에게 열심히 밥 먹이는 중슈차에 차를 꽂아놓고 차 출입구 옆으로 돌아가면 프런트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1층에 가면 GS25 편의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 가면 테슬라 오너 할인도 해준다는데 그건 패스했습니다.
밖으로 나가 리조트도 둘러보는데... 돈 있으면 한번 들러보고 싶은 리조트더군요. 관리가 정말 잘되어 있더라고요. 해변으로 나가는 출구는 나가는 건 가능한데 들어오는 건 리조트 키가 있어야 해서 포기했습니다.
설렁설렁 돌아다니다 차로 돌아가니 얼추 94% 정도가 되었네요.
오늘 밤에 갈 숙소인 쏠비치 삼척에 충전기가 있다고 해서 추가가 필요하면 거기가 보충하기로 하고 충전기를 뽑았습니다.
근처 안목해변을 갔는데 햇볕이 엄청나네요. 또다시 썬쉐이드가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감시 모드 켜고, 카페에 가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신 후 해변 좀 거닐다 차로 돌아가려니 차 내부가 당연히 뜨끈뜨끈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미리 환기를 누르고 에어컨을 켰습니다. 그리고 차에 도착하니 한결 앉기 편한 상태가 되어 있네요.
안목해변 파노라마 샷인데 이렇게 나오는군요... 하여간 정말 햇살이 눈부셨습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묵호항입니다.
원래 묵호항은 수변공원 때문에 간 건데 떨결에 마눌님의 드라마 촬영지 탐방이 되어 버렸네요.
수변공원 주차장 옆에 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각종 드라마 촬영지더라고요.
바람도 시원하고 길도 여러 가지로 재미있게 꾸며져 있어서 올라가 볼만 했습니다.
생각보다 올라오는 관광객도 제법 있더라고요.
차는 다행히 그늘 속에 들어가서 달구어 지지는 않았지만 감시 모드는 여전히 작동시켰습니다.
묵호항 등대오름길로 오르면 이런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드라마에 촬영지로 쓰인 등대오름길
이제 숙소인 쏠비치 삼척으로 이동할 시간이네요.
쏠비치 삼척에 가니 고속충전기 1대와 완속 충전기 1대가 있더군요.
완속충전기는 충전 중이었고 고속충전기는 비어 있었지만 당장 충전할 필요는 없어서 다음날 상황 봐서 충전하기로 했습니다.
2일 차는 총 주행거리 135.9km였고 출발 시에는 59%였지만 중간에 슈차에서 94%까지 충전했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 배터리 잔량은 82% 였네요.
일단 첫 글로 총 5일간의 여행 중 2일 정도를 적어보았습니다.
글 요소요소에 테슬라를 쓰면서 제가 했던 요령이나 생각들을 포함하고 있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글에서 이번 여행의 나머지 테슬라로 여행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부분을 계속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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