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이젠더 Dec 23. 2015

호이안의 빛 2부

14년 5월 베트남 여행

바나힐스...

베트남 중부 다낭에는 아름다운 원시림을 간직한 해발 1460미터의 산 위로 프랑스풍의 별장과 100년도 넘은 와인셀러가 남아있는 바나힐(BANA HILL)이 있다.


바나힐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인 1900년대 초기 프랑스의 장군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후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되었단다. 정상에 올라보면 15도 안팍의 시원한 온도로 머물기 딱 좋으며 아름다운 남중국해가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을 즐길 수 있어서 프랑스인들은 이곳에 200채가 넘는 빌라와 리조트와 클럽, 레스토랑들을 지어놓고 프랑스인 특유의 먹고 마시며 매우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단다.

박스안의 내용은 인터넷 여기저기 흘러다니는 내용이다.. 뭐 저런 설명을 하고싶지않기에 긁어오기로 대체....

호이안에서 2박 후 찾아온 바나힐 리조트 올라가기전 구름사이로 보이지도 않는 정상과 케이블카를 보며 "우와~~~" 했다...

거의 모든 여행기에서 빠지지 않는 바나힐 입구의 분수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여름인데도 서늘하니 베트남인가 싶을 정도...


바나힐은 케이블카가 3대가 있다

지상에서 정상까지 한번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케이블카.

지상에서 중간지대(거대한 불상과 와인셀러가 있는 곳, 요기에 모린호텔이 있다!)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는 케이블카.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간지대에서 정상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는 케이블카.

우리는 중간지대로 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중간지대에는 불상과 절 등 관광지가 조성되어있다 와인보관소는 티켓을 안끊어서 패스~~~



요 쓰레기통도 여행기 단골손님!

정상관광지에는 놀이기구와 또다른 절이 위치해있다 놀이동산은 사진을 못찍어서 패스.. 정상에서 판매중인 쌀국수를 먹고싶었으나 현지인에게만 판단다... 막 항의하니 계산원이 문닫고 가버렸다... 황당 ㅠ ㅜ

아래는 우리가 묵은 모린 호텔 전경. 안개에 쌓여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꼭 명탐정 김전일의 한장면 인듯..

이사진은 중간지대 케이블카 통로에서 밤에 찍은 사진.. 밤에는 관광객이 없어서 이런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저 호텔 첨에 들어갔을때 룸 안에 과자 음료수가 상당히 많았다.. -가격도 비싸고- 첨엔 이유를 몰랐는데 하루 묶어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중간지대-정상을 왕복하는 케이블카는 저녁에 운행을 제한적으로 한다 7시쯤 30분간 운행하는게 마지막 운행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중간지대에서 음식물을 파는 간이 노점은 5시정도에 모두 철수한다...

거기다가 5시정도에 호텔 wifi도 끊긴다.....티비도 끊긴다.... 이거 왜이러냐 프론트에 물어보니 담당 직원이 퇴근해서 그렇다는 대답이.... 그래서 음료랑 과자가 많았던 것 이다....

7시쯤 정상에 올라가 쌀국수전골-생강 쌀국수였다... 국물은 먹지도 못하고 마른 면만 먹었다ㅠ ㅠ...- 먹고 호텔에 돌아와 아침까지 멍하게 유배지 생활을했다.. 그래도 피곤은 풀었으니 머 나쁘지는 않았다만...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숙소 선정이였다....

내려오는 케이블카!! 드뎌 탈출이다!!!

정말 여행기는 힘든것 같다.. 내 소감. 내가 느낀점을 써야되는데 나도 모르게 점점 여행정보를 전달하는 쪽으로 기우는 것 같다 역시 글쓰기는 어렵다.. 그래도.. 나중에 책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해야지!!

매거진의 이전글 호이안의 빛 1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