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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런던 율리시즈 Dec 08. 2017

누가 먹어치웠을까?

이스라엘 성지순례-갈릴레아 호수


순례후에 보통 허기가 진다.

성베드로의 물고기(St Peter's Fish)라 별명이 붙은 틸라피아 레스토랑이다. 거의 다 순례온 단체들이 이곳을 찾는다. 갈릴레아 호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맛있는 '호무스'도 보이고 이곳엔 한국 성지 순례객들도 많이 오는지 '김치'비스무리하게 절인 것도 내놓는다. 점심이면 피크시간이라 스태프들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그러나 이것도 한때고 순례도 한철이라 이 시기가 지나면 스태프들은 또 쉬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나 저기나 사는것은 쉽지 않은 것같다. 대신 갈릴레아 호수에서 자란 틸라피아를 맛보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 할것같다.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아올린 어부에게도 레스토랑에서 땀흘리며 쟁반을 나르는 스태프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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