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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Nov 06. 2020

온라인으로 베토벤 여행

베토벤의 고향 빈과 베토벤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 방법.






1. 젊은 예술가들의 베토벤

ⓒ WIENER TOURISMUSVERBAND

베토벤이 태어난 도시 독일의 본에서는 2016년부터 BTHVN2020(Beethoven Jubiläums GmbH 2020)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기념해 콘서트, 전시회, 오페라, 발레, 연극, 심포지엄 등 많은 행사를 준비했지만 대부분의 대면 행사가 미뤄지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전 세계에서 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연주자들이 각자 녹음해서 보낸 파일을 조합한 재즈로 편곡된 베토벤의 음악, 3D로 볼 수 있는 베토벤의 자필 악보와 데스 마스크,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 www.bthvn2020.de






2. 베토벤의 본 투어

ⓒ SCHAUB-WALZER

증강현실로 나타난 스물두 살의 젊은 베토벤이 본 시내 7곳의 중요한 장소로 안내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베토벤이 빈으로 떠나기 전 머무르고 생활했던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악보, 샹들리에, 동전 같은 가상의 분실물을 수집해 모을 수 있는 일종의 ‘포켓몬GO’ 같은 게임. 실제 본에서 즐길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사무실 책상에 나타난 젊은 베토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iOS,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BTHVN2020’







3. 빈 도시 투어

ⓒ SCHAUB-WALZER

비엔나관광청이 수백 장의 사진과 수십 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빈 디지털 시티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여행에 활용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베토벤의 도시를 구경하는 대리 만족도 가능하다. 음성 서비스도 있다. 알렉사나 구글 액션에서 ‘베토벤의 비엔나(Beethovens Wien 혹은 Beethoven’s Vienna)’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대화 형식으로 베토벤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인터랙티브 라디오 플레이를 들을 수 있다. 영어와 독일어로 지원한다.


ⓘ iOS,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Ivie’






4. 베토벤 박물관 투어

ⓒ WIEN MUSEUM

독일 본의 분데스쿤스트할레에서는 베토벤의 생활, 작업, 환경, 음악에 대한 생생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12월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60° VR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시를 관람하다가 파란 동그라미를 클릭하면 도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 my.matterport.com/show/?m=nLEbshwxJda




글. 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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