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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여행자가 포착한 프레임 밖 또 다른 풍경

by 온더로드
여행의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누군가의 사진 한 장.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에 공유된 이 사진들의 프레임 밖 풍경이 궁금해졌다. 5명의 여행자가 공유한 여행의 기억을 따라가보자.





Morondava, Madagascar 모론다바, 마다가스카르

879ddc82-d7df-4b59-8311-8a1c0cf7c604.jpg 매일 다양한 모습의 일몰을 보여주는 바오바브 애비뉴(Baobab Avenue)의 풍경. ⓒ김은영
c97db77c-3a90-4705-8077-14b3f92af9fc.jpg 노을을 조명 삼아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 ⓒ김은영
e9b7a525-57ad-4563-ab5a-95407fcf0771.jpg 모론다바에는 돛단배가 떠다니는 아름다운 바닷가도 있다. ⓒ김은영
a5d8e18f-8599-4d31-b953-f22e7119a298.jpg 바오바브나무 가지 사이를 지나는 은하수가 우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김은영


‘신이 거꾸로 심어놓은 나무’라는 별명을 지닌 바오바브나무. 암흑이 찾아와 별이 조명처럼 켜지자, 이 나무는 별들로부터 에너지를 듬뿍 받아 지구에 뿌려주기 위해 뿌리가 하늘로 자라는 게 아닐까 싶었다.


김은영(@eun_ung)은 공기업에 근무 중인 직장인으로, 3일에서 최대 보름까지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휴식보다는 탐험을 좋아하며, SNS의 사진 한 장이나 영화 속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여행지를 결정한다. 어린 왕자가 사는 별에서 자란다는 바오바브나무를 실제로 보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남서부로 떠났다.





Mestia, Georgia 메스티아, 조지아

0a93d68d-f166-4c16-a56b-bebcf99e420e.jpg 30km 등반보다 힘든 코룰디 호수 트레킹. ⓒ차상원
24295a04-9e50-46aa-a70a-9f78b6c6a678.jpg 쉼터에 앉아 코룰디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들. ⓒ차상원
de707547-7e48-425d-97e6-1977a006e96c.jpg 코룰디(Koruldi) 호숫가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 ⓒ차상원
472ee568-5bee-4077-8eb4-3a865f04e77f.jpg 코룰디 호수와 빙하. ⓒ차상원


광활한 자연, 수많은 유적지, 심지어 저렴한 물가! 와인의 시초가 된 나라라 그런지 와인이 참 맛있다. 오렌지 와인은 맛있고 특이하며, 전통 보드카인 차차는 도수가 정말 높다.


차상원(@lebeau.voyage)은 사회 생활 시작 전,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싶은 학생이다. 도시보다는 시골과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역과 루트를 찾아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Porto, Portugal 포르투, 포르투갈

e079feca-484d-4cfb-b133-40986ca3fdd5.jpg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집. ⓒ박애란
074f1ec8-e308-4e14-ba6c-e5f70124c3d2.jpg 마트 가는 길에 있던 골목. ⓒ박애란
3287de3b-24fa-41b5-b837-5c8a47736471.jpg 비비드한 컬러의 집. ⓒ박애란
d940f7e4-494b-4cdd-b69d-439a8b56085a.jpg 집도 예쁘지만 가로수가 한몫. ⓒ박애란

모두 다르게 생긴 집, 모두 다른 대문.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포르투의 골목이 가장 기억에 남고 또 그립다.


박애란(@photo_by_ailan)은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20년 가까이 사진을 업으로 삼고 있다.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좋아해 한 도시를 길게 여행하며, 주로 랜드마크보다는 그 지역의 미술관과 골목길을 돌아본다.





Tainan, Taiwan 타이난, 대만

d80943b1-1dce-49cf-bcac-9f3e617e0bd6.jpg 대만의 도교 사찰은 1만2,000여 개로 편의점 수보다 많다. 도교 행사에서는 악귀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호법신으로 분장한다. ⓒ손민근
2efe73c2-9da3-484e-af2d-af01bb9d3c8e.jpg 매년 정월대보름 즈음이면 등불 축제를 하는 보제전(普濟殿). ⓒ손민근
3c333082-d2d0-43fc-ab9f-c76a5885a233.jpg 70년 역사의 취엔메이 영화관. 이안 감독이 고등학생 시절 들락거리던 곳. 올해 69세가 된 노년의 화가가 간판을 모두 손으로 그린다. ⓒ손민근

형형색색의 등불처럼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대만. 이곳에서는 처음 만난 10대 청년과 60대 노인이 어울려 농구를 하는 모습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손민근(@sohn.mypalette)은 일, 여행으로 중화권 국가를 많이 다녔다. 그중에서는 특히 대만을 좋아하는데, 각자 다른 모습과 색깔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서로를 포용하고 이해하는 삶의 방식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Lisbon, Portugal 리스본, 포르투갈

45b833d9-e66f-4e5e-9eab-55aec5e4e7db.jpg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을 뒤로하고 테주강 변을 걷다 마주친 순간. ⓒ안다빈
f6a37a05-d390-4592-9157-77b2f696dbbc.jpg 벨렘 지구가 리스본 여행의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에그타르트는 놓쳐선 안 된다. ⓒ안다빈
04536859-ad13-4257-ad5e-e83b5d048f5d.jpg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상 조르즈성(Castelo de São Jorge)에서 바라본 노을. ⓒ안다빈
c1366490-f552-4884-8105-1141e61fa6e9.jpg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으로 가는 12E 트램 안에서. 파즈테이스 드 벨렘(Pastéis de Belém). ⓒ안다빈
4b1f8a98-7d75-4e57-9d90-56efb037ba11.jpg 줄리오 데 카스틸류 정원(Jardim Julio de Castilho)의 세레나데. ⓒ안다빈

리스본에서는 화려하고 특별한 여행이라기보다, 특별한 하루를 보낸 기분이 들었다.


안다빈(@o.neull_)은 기차를 타고 가다 바라본 마을이 좋아서 무작정 내려 여행을 하기도 한다. 뜻밖의 좋은 곳을 발견하거나 계획하지 않은 여행에서 기쁨을 느낀다.





Tip 인스타그래머블 여행 챌린지

여행 중 포착한 나만의 순간을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와 공유해보자. 매달 강렬한 영감을 선사하는 여행 사진을 공유한 독자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lonely_planet_korea)을 팔로잉하고, #론리플래닛 #론리플래닛매거진 태그를 단 후 여행 사진 공유하기.

SPECIAL GIFT
1등으로 선정된 한 분께는 해당 사진으로 라미나 프리미엄 액자(벽걸이형, A3 사이즈)를 제작해 선물로 드립니다. ⓘ lamina.co.kr




편집. 이은빈 편집.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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