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주 이솝코리아 지사장과의 인터뷰
카카오톡 선물로 핸드크림 많이 받아보셨죠? 그 중에서도 수년째 카카오 선물하기 판매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Aesop. “국내 핸드크림 시장은 이솝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들 할 정도예요.
실제로 이솝의 국내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연매출이 2019년 264억원에서 2020년 547억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고, 2021년에도 9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성장했어요. 2022년 연매출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솝은 어떻게 공격적인 광고나 화려한 패키징 없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을까요? 한국 소비자는 왜 이솝을 찾을까요? 롱블랙이 김문주 이솝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그 전략을 들어봤어요!
1. 이솝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건 2010년대. 이솝은 고급 어메니티 전략을 펼쳤어요. 5성급 호텔, 미쉐린 레스토랑, 스페셜티 카페에 핸드 워시나 로션을 뒀어요.
2. 김문주 이솝코리아 지사장은 이솝의 성공을 점쳤어요. 뷰티 시장 트렌드가 기능 중심에서 ‘취향을 드러낼 브랜드’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솝의 공동 창업자 수잔 산토스를 만나고, 자신이 느낀 이솝의 ‘감성적인 면’이 무엇인지 깨달았대요.
“수잔의 이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네가 알고 있던 뷰티에 대한 모든 걸 잊어라. 내게 이솝이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기는 대화다. 바로 지금처럼.’”
김문주 이솝코리아 지사장, 롱블랙 인터뷰에서
3. 이솝은 고객과의 대화법부터 매장 운영 원칙까지 엄격히 규정합니다. 이 엄격한 원칙을 전 세계 247개 매장이 똑같이 지켜요. 브랜드 철학을 직원에게 먼저 이해시키기 위해서죠.
“처음엔 ‘뭘 이렇게까지 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업무 틈틈이 사소한 행동을 반복, 누적하다 보면 내 라이프스타일이 돼요. 단정함을 중요시하는 ‘이솝다움’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김문주 이솝코리아 지사장, 롱블랙 인터뷰에서
4. 카카오 선물하기 입점은 이솝코리아 성장의 변곡점이 됐어요. 사람들은 이솝을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로 인식한 거죠. 김 지사장이 이를 발 빠르게 캐치해, 2~3만원대의 핸드크림을 앞세웠어요.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이솝 핸드크림이 4년 연속 최상위권에 들고 있는 비결을 묻자, ‘선물의 본질’을 이해하면 이유가 보인다는 김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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