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자백의 대가 후기
진실을 말해도 믿고 싶은대로 믿어버리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말해야하는 건 진실일까? 어그로일까?
남편이 죽고 나서, 처음 발견한 목격자 아내 윤수!
윤수는 바로 119 신고를 하게 되지만, 가장 먼저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체포된다
처음 윤수(전도연)는 계속해서 진실을 말한다
"저 안 죽였어요"
그렇지만, 그 말에 귀 기울여 주고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아.. 딱 한 사람 모은(김고은) 말고는
백동훈 검사는 자신에 입맛에 맞게 사건을 조사했다
그런데, 항상 만나는 윤수는 자신이 안 죽였다는 말만 한다
그럼에도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
여전히 자극적인 진실을 쫓을 뿐
수감이 된 윤수
그곳에서 모은이라는 살인범을 만나게 된다
모은은 치과의사 부부를 죽이고, 그 모습을 지켜봤다가 감옥에 오게 된 것
윤수는 모은과 각자의 독방에서 만나게 된다
모은은 윤수에게 한 가지를 제안한다
자신이 윤수의 남편 기대를 죽인 살인범이 되겠다고
이미 살인범으로 들어왔으니, 한 명 정도 더 들어온다고 문제될 건 없다며..
대신에 윤수에게 밖에 나가서 한 사람을 죽여달라고 한다
그 사람은 자신이 죽인 부부의 외동아들 고세훈(남다름).
죽여야 하는 이유 등은 말해주지 않은 채, 그냥 다음 재판이 진행되기 전의 기한으로
윤수는 갈등하다, 모은과 거래를 받아들인다
자신에게는 지켜야할 가족. 딸 솝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모은의 자백으로 윤수의 죄의 일부는 벗겨졌지만,
아직도 윤수가 남편의 살인범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하는 백검사!
그리고 그런 윤수가 결백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싸우는 무명의 변호사, 장정구(진선규)
윤수는 결국 고세훈을 찾아가,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윤수는 죽이지 못한다.
그렇지만, 얼마뒤 세훈이 죽었고
윤수가 다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그렇게 되자 윤수는 숨어다니다가, 온라인에 영상을 올리는데
"남편은 제가 죽였습니다. 하지만 고세훈은 죽이지 않았어요"
라고 말을 한다
윤수가 거짓 자백을 한 이유는
사람들이 무조건 진실을 말한다고 듣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모은의 자백으로 배운 윤수만의 방법이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윤수가 거짓말을 하자
조사를 하면서 백검사는 윤수가 사실 남편을 죽인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짓을 말하자, 진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 오래동안 진실을 말했었지만,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던 진실에
한발짝 다가가게 된다
그러자 놓쳤던 증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안윤수는 죽이지 않았어요 안윤수는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모은의 과거도 밝혀진다 (스포일러)
모은도 사이코패스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복수를 꿈꾸게된 것이었다
자신이 가족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
그리고 약한 처벌
이 모든 것이 합쳐지면서, 소해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버리고
오직 복수.. 를 생각하게 된 계기다
"모든 걸 되돌리고 싶었어요"
윤수를 선택한 이유는 순수하고 투명한 윤수를 통해서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과 백검사 변호사까지 힘을 합쳐서 진범을 찾아내고,
(급 전개하긴했는데 , 넘 스포라서 생략... )
그렇게 안윤수는 모든 누명에서 벗어난다
진실이라는 건 어떻게 증명될 수 있을까?
거짓을 밝히는 것보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더 어렵겠단 생각이 들었다
거짓은 하나의 단서만 발견 되어도 그 말은 거짓이 될 수 있는데
진실은 증명해야할 게 끝이 없다
그러니깐... 더 많은 증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안윤수가 죽이지 않았다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모든 정황을 밝혀내야하지만, 눈 앞에 더 쉬워보이는 진실 또는 사실이 있다면
그 외의 것은 유의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배테랑이었던 백검사도
윤수의 말을 믿고 증거를 더 찾기보다는, 윤수일 수 밖에 없겠는데 라고 단정 짓고
수사를 진행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진실이 어떤 식으로든 밝혀졌다는 점에서 좋았다
그 시간이 조금만 더 빨리 인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