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GV (홍상수 작품전 '본 후')
#7월 9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정성일 평론가, 배우 공민정, 배우 권해효
"오늘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 GV가 끝나고 집에 가면서 중얼거렸다. 글로 읽어도 어려울 것 같은 이야기를 오디오로 들으니 혼란스러웠다. 나도 이해 못했던 이야기를 억지로 해석하려들지 않고 들었던 내용 중 인상깊었던 말들을 따로 정리하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GV 순서는 정성일 평론가의 영화 설명, 배우 공민정과의 대화(홍상수 영화에 캐스팅된 계기부터 영화 촬영 과정까지), 배우 권해효의 등장으로 3인 토크, 관객들의 질문 순서로 진행됐다.
#홍상수의 영화가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과 별 이야기를 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고 합니다.
#홍상수 ㅇ여화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던 거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영화가 결별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엉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