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의 책
"한동안 '망했다'하는 절망감이 매일 찾아왔지만, 오히려 그 이후엔 계획했던 대로 인생이 흘러가길 바라던 마음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아무리 아등바등해도 의지대로 되지 않던 것들이, 안간힘을 써서 해결하려고 해도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시간이 지나 저절로 풀리기도 한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야만 의미가 분명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당시엔 후회했던 선택이 결국엔 좋은 선택이 되었음을, 돌고 돌아왔기 때문에 만나게 된 것들이 있음을.
그러니 원하지 않았더라도 기왕 지나가야 할 시간이라면 괴로워하거나 좌절하기보다, 그럼에도 기대감에 무게를 실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지금의 시간이 훗날 어떤 의미로 남게 되리라 믿으면서. 나는 그것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않는, 더 좋은 곳으로 이끄는 긍정의 힘이라고 믿는다."
"포기는 한순간이지만, 오랫동안 후회와 아쉬움이 남을 겁니다."
"지금 이 불안함은 뭔가 잘못돼서 느끼는게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