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맛집
오랜만에 한남동에 갔다.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왔다. 고개를 돌려 2번 출구역을 바라봤다. 눈에 들어오는 블루스퀘어 건물. 바라보지 말 것을. 추억이 가슴 저 밑에서 눈으로, 눈물로 불쑥 올라왔다. 애써 고개를 돌려 지인들 뒤를 따라 사진기에 장면을 담으며 목적지를 향해 갔다.
추억은 과거이고 지금의 나는 미래이다.
그리고 오늘, 모든 것이 좋았다.
무심코 끄적이는 낙서를 좋아합니다. 흩어진 그 조각들을 모아 비로소 하나의 글로 옮깁니다. 낙서가 삶의 흔적이 되는 곳, 이신우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