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R - 미국 선진기업 방문하기
직장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꼽으라면
아마도 해외 선진기업을
직접 방문해서 인터뷰한 일이다.
직접 방문한 기업만 해도
미국과 일본 20군데가 넘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출세했다.
책상 정리하다가 발견한 문서 한 장,
그중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살짝 올려본다.
해외 벤치마킹 준비는
최대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 일정을 짜는 게 중요하다.
그럼 회사로부터 예산안을 승인받는 것도 비교적 쉽다.
이를 위해서는
벤치마킹 대상 기업 선정과 함께
기업별 인터뷰 대상자 확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출장 스케줄이
명확해져 항공권 티켓팅이 가능하다.
단, 해외기업 및 인터뷰 어레인지는 정말 쉽지 않다.
현지 주재원이 있다면 조금 쉽겠지만,
주재원이 없는 국가/도시라면 돈 쓰는 수밖에 없다.
방문하고 싶은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메일 보낸 것만 15개는 넘는 것 같다.
그중 긍정적인 답장이 온 곳은 딱 1군데 정도?
99% 답장이 없거나 거절이다.
그럴 경우,
Hay Group이나 Aon Hewitt과 같은
글로벌 컨설팅사를 활용해서 벤치마킹을 해야겠죠?
하지만 비용 부담은 크다!
아마도 회사 1곳
인사제도 벤치마킹 의뢰 시
적게는 $15,000부터 많게는 $30,000이며, 게다가 원하는 답을 얻기도 쉽지 않다.
아니면,
해당 기업의 HR임원급 인터뷰를
미국 현지 컨설팅사로부터
주선받는 것도 방법이다.
그럼 인터뷰 대상자 섭외비 $500,
인터뷰 내용 정리 등 대략 $1,000 정도면 된다.
물론 상기 비용은 벤치마킹 기업과
인터뷰 대상자의 직급과 직책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최선일까?
우선 해당 기업에 대한 사전조사는 필수다.
미국의 상장기업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정보가 오픈되어 있다.
그리고 인사 이슈들은
각종 해외저널이나 뉴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얻어진 1차 자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2차 써칭도 중요하다.
조직도, 직급, 평가, 교육체계 등
최신은 아니더라도 과거 일정 시점의
자료는 온라인 조사가 가능하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인터뷰나 조사 질문지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아참, ESTA, 항공권, 숙박 등
기본적인 준비들은 알고 있죠?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