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본업에 충실하라
80년대, 직장인들 사이에 열풍이 불었다.
10억 모아 은퇴하자. 지금 화폐가치로 보면
30억쯤 되려나.
자가주택에 + 금융자산(10억)이었다.
당시(75학번)에 시골에서 대학 나온다는 것이 공부 외에도 부모를 잘 만난다는 것이다. 행운이었다.
81년 제대 후 취직했지만 나는 빈털터리로 시작했다.
마포구 공덕동의 만리동 고개의 단독주택,
전세 200만 원짜리 단칸방, 부엌도 없다.
툇마루 걷어내서 연탄불 갈고 장독대아래
창고의 석유곤로에서 혼자 밥 해 먹으면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82.1월.
다 그렇게(?) 살았다.
당시 신혼집을 둘러본 장인, 장모는 눈물을 삼켰다.
'이런데 살려고 대학 보냈나'
'걱정하지 마세요. 잘 살아갈 것입니다'
나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주말부부로 처는 시골학교 선생으로 맞벌이하니
꿈은 있어 남부럽지 않게 살 자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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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인생의 꿈은 무엇인가?
비전, 미션, 사명선언문 등을 작성해 보자.
인터넷에 다 나와 있다. 직접 써봐야 한다.
2. 경제적인 장기 목표를 설정하자.
난 20년 직장 근무, 10억 목표를 세우다.
3. 본업에 충실하면 좋겠다.
자기가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투자의 기본인
종잣돈 (seed money)을 마련해야 한다.
기술이 있으면 기술에, 사무직이면 세부적으로 회계,
인사 등 specialist가 되어보자.
한 눈 팔지 말고 현직에서 승부를 걸어라.
4. 현금이 목표한 5천이나 1억이 모으면 투자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투자의 흐름을 익혀야.
부동산, 유가증권(주식, 채권), 현금(유동자산)에
대한 공부를 해야.
경제(투자) 공부 없이 자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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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기 투자한 자녀계좌보다 한동안 매매했던
내 계좌의 수익률이 더 낮은 것을 보면 단기투자의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