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기
오랜만에 새벽에 깼다.
고요한 새벽.
태양을 기다리는 어스름한 길가가
유난히 정겹다.
곧 있을 스케줄 생각에 다시 잠을 청했건만
이미 심장은 하루를 시작하겠노라 뛰었다
참 편하지 않은 삶이다 아니 피곤한 삶이다
그러나 피곤을 자처해도 가슴 깊이 뛰는 열정이
되려 삶의 이유를 이야기하니 몸은 피곤할지언정
행복하다
바쁘고 할 일이 언제나 산적해있지만
명쾌한 방향은 언제나 평안한 이유다
설레는 순간들이 곳곳에 있다
가끔 하늘나라가 미치도록 그립기도 하지만
내 역할이 아직 끝나지 않음을 기억해 낸다
고요한 새벽.
개인의 삶을, 타인의 삶을, 나라의 안위를 그리고 세상을 깨울 위대한 하루가 시작된다
사람 그리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