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이 짤랑짤랑
도도가 요즘 가장 빠져 있는 것은 또봇V 우주 수호대.
물욕이 최대치를 찍은 모양인지 5월 어린이날을 통해 선물을 다섯 개가 넘게 받아놓고도
더 갖고 싶은 게 있다며 조르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조금이라도 심어주고자
심부름을 해서 용돈을 모아 장난감을 사 보라며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다.
도도가 과연 이해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금통에 동전이 모이면 장난감을 사러 갈 수 있다는 것만은 이해한 듯싶어 보인다.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심부름 안 시켜주냐며 하루 종일 조른다는 것 정도?
어떤 심부름을 시켜줘야 심부름을 마치고 아이가 뿌듯해하려나,
잠들기 전까지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