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의 옷을
뿌듯하게 보여주는 리미를 보며..
15년 전 그날의 “역사적”인 옷을
소중히 간직해준 리미가
너무 귀엽고, 고맙고,
순간 픽 웃음도 나고
큰감동을 받았다.
조아하는 노래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처럼
내 나이 26, 리미 21살에 우린 처음 만났다
영원할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모든 사랑노래가사가 우리같던 애틋한 그시절
이제 캠프파이어 모닥불처럼 활활타오르지않아도
언제꺼질지 몰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가 좋다
매일매일 사랑의 아궁이에 불을지펴주는
리미의 예쁜말들과
따뜻한 온돌같은 우리의사랑이 좋다.
나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주는 이남자
우리 딸 미니도
처음그느낌처럼,순간을 영원처럼
너와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여겨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길…
미니에게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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