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fund(財talk)BEST 32회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 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재테크의 가장 큰 핵심은 자산의 증식, 즉 재산이 증가 해 나가는 것일 것입니다.
벌어들인 돈으로 꾸준히 쌓아가는 것도 재테크의 방법일 것이지만, 쌓인 돈을 불려가는 것도 재테크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런데, 재산을 불려가는 과정을 보게 되면, 몇년에 한번씩 예상외로 재산이 크게 불어나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자산이 계단식으로 늘어나는 형태를 만들게 됩니다.
(본 글은 2014년 3월 17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8월 22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재산은 직선으로 증가하기보다는 계단식으로 증가한다.
우리가 안전한 자산으로 재산을 쌓아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재산 증식 속도가 직선처럼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금처럼 매우 안전한 투자처로 매달 고정된 금액으로 적금을 하면 이자 정도의 수익으로 수익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께서 재산의 증가는 "직선"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재산은 마치 계단처럼, 늘지 않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 레벨업을 한다. 사진 : pixabay]
하지만, 실제 재산을 쌓고 불려가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직선형태 보다는 계단식 형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운용하시는 분이더라도 연봉이 크게 늘어난다거나, 회사에서 성과급을 갑자기 크게 받았다거나 하면서, 재산이 늘어나게 될 때는 결정적인 레벨업이 한번씩 있게 되는데, 이 과정으로 인하여 재산 증식의 패턴이 계단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ㅇ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에도 기회가 재산을 레벨업 시킨다.
그리고 재산을 더 크게 늘리기 위하여,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더 이런 계단식 자산증식 현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투자라면, 오랜기간 묵혔던 토지가 매각되면서 예상치도 않았던 목돈이 생기면서 재산이 크게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경우에도 수익을 완만하게 쌓아오다가도 특정 연동에 수익이 집중되면서 재산이 크게 늘어나는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인생에 세번의 기회가 있다는 말처럼, 재테크를 하는 과정에서도 반드시 몇번의 기회가 꼭 찾아옵니다. 우연히 투자한 곳에서 큰 수익을 내면서 재산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철저한 분석을 했던 투자처가 꾸준한 수익을 내어주다가 한번 더 수익을 레벨업 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재산이 레벨업 될 때 재산이 새지 않도록 꽉 지켜야 합니다.
ㅇ 재산이 늘어났을 때 지켜야, 재산은 꾸준히 늘어날 수 있다.
아쉽게도 재산이 계단식으로 늘어나는 "레벨업"시점에서 마치 공짜 돈이 생긴 것처럼 그 재산을 지키는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갑자기 회사에서 성과금을 회사 역사상 최대금액을 주었다하더라도, 그 돈을 재산 쌓으려는 것보다 그 성과금을 어디에 소비할까 고민을 먼저하게 되는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비싼음식 먹고, 비싼 자동차를 무리해서 사고, 비싼 사치품을 사들이고 나면 남는 것은 쥐꼬리처럼 남은 성과금 일부 또는 빚만 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식투자자에 경우 직장인 투자자분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투자했던 주식이 큰 수익이 나서 큰 수익이 나더라도, 그 자금이 보통 배우자가 모르는 "비자금"이다보니 재투자 보다는 바로 소비하는 경향이 큽니다.
[남자들의 돈이 녹는 가장 큰 구멍은 술이다. 사진 : 픽사베이]
사례) 직장인 주식투자자 A씨의 경우 2000만원의 비자금을 활용하여 한달만에 20%의 큰 수익을 거두어 400만원을 벌었습니다. 2000만원은 배우자가 모르는 돈이었지요. A씨는 400만원을 재투자하기 보다는 좋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허비하고 하루만에 수익금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위의 사례는 어쩌면 매우 작은 경우일 것입니다. 이 보다 더 큰 재산증식의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계단식 재산증식을 이룰 수 없고 오히려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는 재산 상황이 이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ㅇ 인생에 기회가 왔을 때 쌓지 못하면, 힘든 길만 남게 된다.
인생에는 큰 기회가 3번 온다고 합니다. 출세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이고 재산을 크게 키우는 기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기회이든 그 기회 때 만들 수 있는 돈을 꽉 쥐고 지켜야만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집안 대소사로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그 위기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하지만 그 기회 때 들어오는 돈을 지키지 않고 모두 녹여서 흘려버린다면, 그 이후에는 힘든 위기가 찾아왔을 때 이겨낼 수 없게 됩니다. 돈이 벌릴 때는 "일장춘몽"일 수 있는 것이죠.
필자가 아는 지인 중에 오랜기간 사업이 안풀려 고생하다가 최근 1,2년 사이에 일이 크게 풀린 분이 계십니다.
한달에 100만원 간신히 버시던 분이 한달에 수천만원씩 벌기 시작하니 돈을 주체 못하고 유흥비로 모두 쓰고 있다는 것을 보고 "벌 때 모으십시요"라고 조언을 드렸지만,
그분 말씀은 "오늘 쓴 돈, 내일 벌면 되지"라고 하시더군요. 그분이 하시는 업이 반짝 장사라는 것을 본인도 뻔히 알면서도 말이죠.
잘 벌 때는 잘 벌 수 있지만, 베짱이도 한 철이라 벌 수 있을 때 모으지 않으면 말년엔 후회와 함께 "왕년에 내가!"라는 공허한 말만 하게 될 것입니다.
왕년에 못나간 사람 없습니다.
단, 그 때 재산을 지켰는가 못 지켰는가가 말년에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2018년 8월 22일 수요일
지금이라도 재산을 꼭 묶어서 가족과 지키십시요.
lovefund이성수
(본 글은 2014년 3월 17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8월 22일 재편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