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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쓰는 일, 마음을 세우는 시간

라운지글랩 김현아 작가의 이야기

by 김현아

나는 오랫동안 ‘무엇을 쓸까’보다

‘왜 쓰는가’를 더 오래 생각해 왔다.

글은 내 안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었고,

그 여정이 나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었다.


처음엔 단지 기록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일과 마음을 동시에 붙잡던 날들 속에서

하루를 정리하듯 몇 줄의 문장을 남겼다.

그 글들은 누군가에게 닿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저, ‘내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마음의 기록’이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말했다.

“이 글을 보며 위로받았어요.”

그 한 문장이 내 삶의 방향을 바꿨다.

그때 깨달았다.

글은 결국 사람에게 닿는 언어라는 것을.


이후 나는 라운지글랩(Lounge Glab) 이라는

이름으로 ‘마음을 담은 글이 브랜드가 되는 과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감정으로 쓰고, 철학으로 자라나는 글.

그것이 나의 브랜딩이자, 나의 삶이 되었다.


지금의 나는 작가이자 기획자, 그리고 실험자다.

글을 통해 마음을 연결하고,

그 마음이 하나의 브랜드로 확장되는 과정을 설계한다.

나의 글은 여전히 조용하지만,

그 안에는 ‘진심으로 일하는 사람의 온기’가 있다.


이 매거진 〈마음을 담은 글로 브랜드까지〉는

그 온기를 세상과 나누는 기록이다.

감정이 철학이 되고, 철학이 브랜드가 되는 여정.

당신이 이 글들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 믿게 되기를 바란다.


by 김현아 (라운지글랩 에세이스트)

감정의 기록으로 삶을 확장하고,
글의 힘으로 브랜드를 세우는 사람.
브런치북 〈그리움은 나를 살게 했다〉,
〈나는 오늘도 나를 조금 미뤘습니다〉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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