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나만의 새로운 경험 목록 만들기
2026년 새해 첫날, 첫 말씀을 들었다.
2026년, 첫 설교의 주제는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었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신다는 말씀은 오래전부터 자주 들어온 구절이다.
너무 익숙하고 새로울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올해는 설교를 그냥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기록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자꾸만 딴생각을 하거나, 해야 할 일이 떠오르곤 하는데, 기록을 하면서 말씀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려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분명 내 인생을 새롭게 두드리는 말씀을 만나게 되리라 믿는다.
'새 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헌 일이 아니라, 분명히 새 일이라고 말한다.
나는 오늘도 같은 사무실로 출근하고, 같은 일을 하며, 같은 집에서 잠을 자고, 같은 사람들과 하루를 보낼 것이다. 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새 일'은 무엇일까.
'새롭다의 의미'를 검색해 봤다. 아래와 같이 답이 나온다.
‘새롭다’는 ‘지금까지 있어 본 적이 없다’와 ‘지금까지의 것과 다르다’를 뜻하는 형용사입니다.
주요 뜻
‘지금까지 있어 본 적이 없다’입니다.
‘지금까지의 것과 다르다’입니다.
‘이미 있던 것과 달리 생생하고 산뜻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다’입니다.
‘매우 절실하게 필요하다’입니다.
<네이버에서 찾은 정의>
즉, 새 일은 나의 지식, 경험을 넘어선,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일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또 하나의 의미가 눈에 보인다.
'이미 있었던 것과 달리 생생하고 산뜻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다'는 의미다.
우리의 삶이 매일 똑같이 흘러가고, 익숙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삶이 생생하고 산뜻하게 느껴질 때도 새로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두 가지 측면에서 새 일을 기대해 보려 한다.
첫 번째,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다른 일이 내 삶에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새로운 일이 일어나려면 내가 먼저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서, 새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좋은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래서 나는 <2026년 나만의 새로운 일 리스트>를 적어보려 한다.
처음 해 보는 일, 처음 먹어보는 음식, 처음 가 보는 장소, 난생처음 경험하는 일들을 하나씩 기록해 보려 한다. 다이어리에 꾸준히 기록해 두고 12월 31일에 다시 펼쳐본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두 번째, 익숙한 일생을 새롭게 느끼는 일
어제와 오늘이 똑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다르다. 나라는 존재는 매일 조금씩 달라지고 새롭게 태어난다. 평범한 하루를 생생하고 산뜻하게 살아내는 비결은 글쓰기다. 글쓰기는 매일을 새롭게 만들어주고, 나를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 2026년에도 글쓰기는 계속된다.
결국, '새 일'은 거창한 사건만을 뜻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마음을 새롭게 하고, 익숙한 하루를 산뜻하게 바라볼 때 우리는 이미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2026년,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새 일을 경험하는 첫걸음이다. 나는 우리 모두의 하루가 생생하고 산뜻하게 빛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8-1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