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쓰고 싶은 두 번째 책에 대한 고민
어떤 주제로 책을 써 볼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감사 기록이 가져다준 삶의 변화를 써 볼까, 작은 루틴을 통해 달라진 내 삶을 써 볼까. 인생에 고마운 사람이 한가득이니 그 사람들에 대해 써볼까.
이런 저런 이 떠오른다.
그러다 문득,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인생의 명장면 40개를 담아보는 건 어떨까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무엇에 관한 책인가?
- 살아오면서 빛났던 내 인생 명장면을 담아낸다. 힘들다고 투덜거리며 살았지만, 돌아보면 눈부신 순간이 있었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 '내 인생은 왜 빛나지 않는 거냐'며 불평불만 속에 사는 사람에게
- 자신이 지극히 평범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그들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되는가?
- 우리 인생에는 빛나는 순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줌으로써, 나만의 명장면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명장면을 꿈꾸도록 응원한다.
조보라 개인 저서 아이디어
나의 빛나는 순간이 언제였을까.
- 마당에서 삼촌, 동생과 잠자리 잡고 뛰어놀았을 때
- 학교에서 놀다가 비가 쏟아져서 비 맞고 운동장 뛰어다니며 논 날
- 학교에서 캠핑하는데, 폭우가 쏟아져서 텐트에서 자기로 했다가 교실에서 잠자게 된 것
- 피아노 콩쿠르 대회 나가서 대상 수상.
- 초등학교 5학년 때였던가. '영재반'에 뽑혀서 교육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상 받음
- 반장, 반장, 부반장, 반장, 반장
- 중3, 평균 71점에서 89점으로 상승하다!
- 고백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로다'
- 대학 합격 소식 들은 날
- 첫 연애, 첫눈
- 거지순례
- 수석졸업하다
- 입사 소식을 듣고 무릎 꿇고 기도하다
- 첫 수영, 물에 뜨다.
- 오랜만에 만난 후배가 내 귀에 대고 '순장님 덕분에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라고 말해주었을 때
- 올레길을 걷다, 마을 길을 걷다가 탁 트인 바다를 만났을 때!
- 융프라우에서 신라면
-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신라면
- 결혼식, 내 인생 가장 많은 축하와 사랑을 받다
- 기다리던 임신
- 두 아이의 엄마가 되다
-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다
- 공저 책이 발간되어 첫 저자 사인을 할 때
- 다이어트로 15kg 감량했을 때
- 바라보라 정규수강생 1호 등록했을 때, 그 이후 한 명 한 명 등록할 때
- 산책을 하다 만난 노을, 바람
우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아직 서른 개가 되지 않지만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 보면 더 많이 생각날 테다.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해야겠다.
지난날의 아름다운 순간을 떠올리니, 내 인생에 빛나는 순간이 많았음을 알게 된다. 그 장면을 떠올리면 그 공간 속에서 미소 짓는 내가 떠오른다. 내 삶에 빛나는 순간이 많으니 앞으로도 더 빛날 것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이 내 인생에 펼쳐지리라 기대한다.
오늘을 웃으며 살아가자.
눈이 부시게 빛나는 어제로 기억될 테니.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
<드라마, 눈이 부시게 대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