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개구쟁이 뽀로로.
제가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입니다.
네, 저는 노는 걸 좋아하는 유아교사입니다.
전에는 어린이집 교사를 했었고, 지금은 4세~9세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사범대학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졸업 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게 되면서 진로를 다시 고민하게 되었어요. 평생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에 아이들과 노는 걸 잘하니 어린이집 교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이버 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아이들과 노는 건 자신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즐겁습니다.
유아교사로서 오래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전문 분야"가 필요해졌습니다.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걸 해볼까?
과학교육을 배웠으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과학수업을 해보면 어떨까?
고민하던 중에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실물 및 도구들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고 다루면서 아이들의 뇌의 다양한 영역들이 자극됩니다.
아이들이 과학을 배우는 과정을 하나의 놀이로 여기며
즐거움을 느끼며 깨달음을 얻게 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해 더 재미있게 노는 법을 찾고, 노는 것을 즐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