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역치

by 애기포도

최선


해 봤겠지.

그런데 해볼 수 있을 때까지 해 봤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뻔뻔하다.

노력의 역치가 작아서 실제는 별것도 안했지만 ‘도전한 나’ 에 꽂힌다.


자신에게 너무 너그럽다.

타인의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내려치기 한다. 나도 할 수 있어.

그런데 사실은 평생 진득하게 뭘 열심히 해 본 적이 없음. 딱히 공부를 잘했었거나 하다못해 혐오스러운 씹덕질로 탑을 찍어본 것도 아님.

오늘도 별 고생 없이 성공한 것 같은 저 사람을 보면서 단지 저 이만큼 운이 없는 나를 연민한다.

주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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