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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혜 Nov 21. 2024

브런치 새싹 작가


그 자리에 묵묵히 있어주세요.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글의 실력

져 있겠지요.

설령 많은 이들이 몰라줄지라도

서운해하지도, 기운이

빠지지도 마세요.

몰라주는 이들로 하여금

나의 글이 한 뺨 더 멋스럽게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니

나를 몰라주고 스쳐 지나간 그들에게

감사하세요.

오랜 시간에 당신의 글을 맡기세요.

지쳐서 떠나지나 마세요.

언젠가 어렴풋이라도 그대 활동명을

기억할 날도 있을 것에 기대하며

당신의 자리에서 벗어나지만

말아주세요.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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