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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스캠, 남의 일이 아닙니다

외도 중 꽤 자주일어나는 씁쓸한 범죄

소위말하는 불륜관계를 지속하다보면 남녀간에 금전적 문제로 얽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처음부터 사업적, 금전적인 도움을 주고받으려고 인연이 생겼다가 불륜으로 발전하는 경우도있고,

바람을 피다가 돈이 필요할때 외도상대방에게 돈을 요구해서 돈문제가 얽히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사실 법률혼 부부관계에서도 서로의 사업등에 돈을 빌려주는 등 할때 예민한 문제인데, 그렇게 부정한 관계에서 수천만원 내지 수억원의 돈을 주고 받다보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남자는 꽃가게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불륜상대방 여자에게 "사업운영을 도와주겠다. 대신 수익금은 나에게 20%정도만 줘라"고 제안을합니다. 목돈이 필요했던 여자는 미안해 하면서 너무 좋아합니다. 그렇게 사업이 시작되고 여자는 사업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돈이 벌리는대로 남자에게 돈을 갖다 줍니다. 그러다가 둘이 관계가 틀어지고 헤어져야할 상황이오자 남자는 자기가 투자한 투자금을 일시로 내놓으라는 둥, 이자약정이 있었으니 이자를 달라는 둥 돈문제로 엄청 여자를 압박합니다. 

애당초 연인이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멋지게 돈을 주는것 처럼 폼을 잡더니 막상 헤어지려니 준것보다 더 많이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소송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부터 사기를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니기에 로맨스 스캠과는 조금 다른 문제 일 수 있지만 연인사이에서는 돈문제가 명확할 수 없는 면이있어서 막상 헤어질때 되면, 

"빌려준 돈인지""준돈인지"를 가지고 종종 소송이 일어나곤 합니다.

특히나 당당할 수 없는 불륜관계에서 발생한 로맨스스캠 내지는 돈문제는 일방이 제대로 다퉈보지도 못하고 피해자가 되기 쉽상입니다.



배우자의 외도사실을 알고 나서 제일 충격적인것은 외도사실자체일 수 있지만,

현타가 오는것은 돈문제인것 같습니다.

다른사람이랑 사랑을 나눈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그사람한테 돈을 갖다주고 부부공동생활에 쓰여야 할 돈을 낭비한 사실이 제일 분노스럽다고 하시더라구요.

로맨스스캠, 

외도중 꽤 자주일어나는 일이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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