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로 - Insight@Field
※ 이 글은 스밥 게스트담당 운영진 김수경님이 해당 팀과 인터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약회사에서 시장 조사 업체로 이직할 때 이미 머릿속엔 언젠가 스페셜리스트로 창업을 하겠다고 결심했었다. 다만, 결심은 이미 오래전에 한 상태였지만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었다. 그러던 중 육아휴직을 하면서 나의 경쟁력을 재고해보는 시기를 가지게 되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이 적기라 판단하여 올해 1월 인사이트앳필드를 창업하게 되었다.
사실, 회사 재직 당시 조직 내에서 직급이 높아질수록 조직이 원하는 바에 나를 맞추어야 하는데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조직관리에서도 시의 적절하게 당근과 채찍을 제공하며 다수의 구성원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리더십 역량에 내 스스로가 어느 정도 한계를 느꼈다. 또한, 헬스케어 마켓 리서치라는 경력을 가진 사람이 아직 국내에는 거의 없기에 Specialist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였기에 창업을 결심했다.
현재 공동 대표로 있는 송성신 대표와는 업체와 벤더 사이로 처음 만났다. 송 대표와 오랜 기간 함께 실무를 해오면서 손발이 잘 맞았기에 용기를 내어 공동창업을 제안했고, 흔쾌히 받아주었기에 지금은 두 명에서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직 창업 한지 반년밖에 되지 않았고, 직원도 없는 작은 스타트업이기에 국내 회사를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국내보다는 규모가 큰 해외 시장을 보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확장된다면 추후에는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해외 헬스케어 마켓 리서치 등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싶다.
사실 앞에서 얘기했 듯 국내에서는 이 분야 전문가가 많이 없다 보니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 다른 스타트업 모임이나 네트워킹 등에 참여한 적이 전무하다. 하지만, 우연히 다른 리서치 회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일하신 분을 만나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굉장히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그때 막연히 ‘형식적인 ‘멘토링’이 아닌 창업이나 전반적인 부분에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중 ‘스밥’ 페이지를 보게 되었다.’스밥’ 페이지에 나온 스밥이 추구하는 따뜻한 밥 한 끼라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게 다가와서 생애최초로 이렇게 모임이라는 것을 신청하게 되었다.
따뜻한 밥자리를 통해 사업에 경험이 많으신 호스트를 만나 함께 초기 창업인으로의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스밥’의 맛있는 밥상 기대할게요~
인사이트앳필드(Insight@Field)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 http://www.insightatfield.com/default/